상상인그룹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당국이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대주주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두 저축은행의 강제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금융위원회는 30일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대주주인 상상인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유지요건 충족 명령’을 의결했다.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이 내려지면 해당 대주주는 대주주 자격 유지를 위해 2주 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만약 2주 내 문제를 해소
상상인그룹 계열 저축은행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고강도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실적 관리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올 1분기 나란히 부진한 실적을 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상상인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자회사인 상상인저축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198억원) 대비 63.1% 줄어든 73억원으로 나타났다.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올 1분기 47억원의 당기손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실적을 냈
상상인그룹 계열 저축은행이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올 국감에서 고금리 주식담보대출 문제로 지적을 받은 가운데 최근엔 저축은행법 위반 사실까지 적발돼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기관경고 중징계를 받게 될 처지에 놓여 이목을 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상상인저축은행 등 2곳에 대한 제재안건을 의결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기관경고와 임원 문책 경고 등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기관경고를 받은 금융사는 1년간
상상인그룹이 계열 저축은행의 주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취급 문제를 놓고 시름에 잠겼다. 고금리 논란에 이어 최근엔 반대매매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2018년 10월~2019년 9월) 간 저축은행 주담대는 총 8,795건이 실시됐다. 총 대출 취급액은 7,917억원에 달했다.이 기간 상상인 그룹 계열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취급한 주담대는 135건으로 나타났다. 건수로 보면 전체(8,795건)의 1.5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매각 작업이 기로에 서 있다. 최근 대주주적격성 심사가 재개됐지만 인수 주체인 상상인 측이 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골든브릿지 측은 이에 대해 반박 공시를 했지만 사실상 매각 무산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상상인은 2일 골든브릿지가 보유 중인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 이행이 지체되고 있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계약해제 조항상 정부 인허가 승인기한인 2018년 12월 31일이 지남에 따라 계약 해제 사유가 발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