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개 지지한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홍어준표’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호남 비하’ 논란이 채 가시기 전에 이같은 논란에 휘말린 것을 공세의 빌미로 삼는 모습이다. 유승민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후보 본인의 망언과 캠프의 계속되는 호남 비하 행위, 이쯤 되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지역혐오 아닌가”라며 “윤 후보는 무슨 낯으로 호남에 가려고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가계 부채 급등 등을 언급하며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금리 인상으로 인한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은행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했다고 언급하며 “최근 가계부채 급등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간 설전이 가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발단은 김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 화환을 비판한 것에서 시작됐다. 김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시민이 대검찰청 앞 화환에서 떨어진 나뭇잎을 밟고 미끄러질 뻔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대검 앞의 화환은 시민의 안전과 불편함에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검찰총장은 누구보다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라며 “법무부 장관의 합법적인 지시에 마치 불복하는 듯이 화
국내 대부업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다. 법정최고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강화로 대부업황에 찬바람이 불고 가운데 대부업자수와 대출 잔액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등록 대부업체 수는 8,294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8310곳) 보다 16곳이 줄어든 규모다. 금융위는 대부시장 위축과 중개수수료율 인하로 중개업자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등록 기준과 대출 이용자 보호 요건이 강화된 것도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