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부합산 3주택 이상 보유자 및 상가 임대보증금 과세시 적용하는 이자율을 현행 1.2%에서 2.9%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임대인들의 세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최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기재부는 내달 중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임대보증금 간주임대료 산정시 적용 이자율 2.9%로 상향 조정‘간주임대료’는 임대인이 임차인으로부터 임대보증금을 받았을 때 일정 금액의 임대 수입을 올린 것
올해 9월말 기준 전국에서 이뤄진 주택 거래 중 증여 거래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거래원인현황을 집계한 결과 올해 1~9월 전국 주택 거래량 74만8,625건 중 증여 거래량은 6만5,793건으로 전체 거래 대비 8.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9월 기준)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전국 주택 증여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다. 올해 1~9월 서울 주택 거
정부가 지난 7월말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시 합산 공시가격 50억원 다주택자는 5,000만원에 달하는 종합부동산세 감면 혜택을 누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따른 세 감면액을 분석한 결과, 합산 공시가격 50억원인 다주택자의 종부세는 6,746만원에서 2,040만원으로 4,705만원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반해 직장인은 근로소득세 감면을 최대로 받아도 세 감면액이
지난 3년 반 동안 다주택자 8만여명이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지방 저가주택 총 34조원어치를 사들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공시가 3억원 이하 주택을 2건 이상 구입한 매수자 수는 총 7만8,459명으로 집계됐다.주택을 2건 이상 구매한 사실상 다주택자들이 매입한 공시가 3억원 이하 지방 저가주택은 21만1,389건으로 금액으로는 총 33조6,
1세대1주택자가 농어촌 등 지방에 소재한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주택을 보유할 경우 해당 지방주택은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 산정 때 각각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즉 1세대1주택자가 저가의 지방주택을 추가로 한 채 보유해도 기존 1세대1주택자에게 적용됐던 양도세·종부세 상 혜택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에는 이같은 개정 내용이 담겼다.먼저 정부는 농어촌‧고향주택에 대한 양도세 과세특례의 주택가격 요건을 완화하고 적용기한을 연장했다.농어촌·고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