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제과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롯데제과는 신동주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7만1,852주를 지난 14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처분단가는 11만4,080원이다. 이로써 신동주 회장의 롯데제과의 보유 주식수는 ‘0’이 됐다. 신동주 회장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총 81억9,688만원의 현금을 확보했다.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현 롯데그룹 회장의 형이다. 신동주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의 보유 지분을 처분해왔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오랜 갈등이 좀처럼 마침표를 찍지 못한 채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지난 1월 별세한 부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년 전 남겼다는 유언장이 등장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를 바라보는 곱지않은 세간의 시선마저 지쳐가는 모양새다.◇ 뒤늦게 등장한 신격호 유언장, 형제는 또 대립롯데그룹 오너일가 2세 신동주·신동빈 형제가 이번엔 부친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언장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롯데그룹은 최근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20년 전 자필로 작성한 유언장을 발견
롯데그룹 2세 두 형제의 갈등이 좀처럼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다.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사후에도 서로 힘을 모으기보단 반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대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갈등은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신동빈 해임하라” 다시 칼 꺼낸 ‘형’ 신동주지난달 28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월로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빈 이사 해임의 건 등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며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직에 오르며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경영권을 장악하게 됐다.19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을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선임했다. 회장 취임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일본 롯데 지주사인 롯데홀딩스는 고 신격호 명예회장과 신동빈 부회장 체제로 운영돼 왔다. 그러다 신 회장이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후 회장직은 공석으로 남아있었다.2018년 2월 실형을 선고받고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2월 다시 복귀한 신 회장은 1년 만에 회장직
19일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2일 오전 서울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엄수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부친인 신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롯데그룹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신 회장은 “아버지는 우리나라를 많이 사랑하셨다”면서 “타지에서 많은 고난과 역경 끝에 성공을 거두셨을 때에도 조국을 먼저 떠올리셨고, 기업이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평생 실천하셨다. 저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기업인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배웠다”고 말했다.
한국 재벌 창업 1세대의 마지막 산증인이었던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9일 영면에 들었다. 향년 99세, 결코 짧지 않았던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일생은 말 그대로 ‘영욕의 세월’이었다. 그의 삶을 돌아보며 그가 롯데에 남긴 숙제들을 조명해본다.◇ 일본에서 자수성가 신화 쓴 청년 신격호신격호 명예회장은 1921년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태어났다. 엄혹했던 일제강점기, 비교적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지만 그는 안주하지 않았다. 1942년, 21살의 젊은 나이에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다. 당
19일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향년 99세로 별세하면서 그의 공로를 기리고 애도를 표하는 경영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방 직후인 1948년 일본에서 롯데그룹의 창업 기틀을 다진 후 1965년 한·일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기업보국의 기치 아래 모국산업에 투자해 국내 유통·관광 산업의 현대화를 구축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롯데그룹을 성장시키면서 보여주신 열정과 도전정신은 지금까지도 많은 기업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신
롯데가 신격호 명예회장의 한국 유통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원한 ‘상전유통학술상’의 첫 대상 수상자로 오세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선정됐다.올해 한국유통학회는 신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기리고 유통학과 유통산업 발전의 뜻을 담아 상전유통학술상을 새롭게 제정했다. ‘상전(象殿)’은 신 명예회장의 호다. 1994년 창립된 한국유통학회는 국내 유통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다. 산업계 회원과 학계 및 연구계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원진을 포함해 약 3,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6일 열리는 제 1회 상전
잠실 롯데타워에 거처를 마련했던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97)이 1년여 만에 소공동으로 복귀한다.25일 롯데지주 등에 따르면 현재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49층에서 머물고 있는 신 명예회장은 조만간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현 이그제큐티브타워) 34층으로 거처를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 시기는 5월 말이나 6월 초로 예상된다.지난해 1월 소공동에서 잠실로 거처를 옮긴 지 1년 4개월 만에 다시 이전하는 건 법원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신 명예회장은 1990년대부터 롯데호텔서울 신관 34층을 집무실 겸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