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의 가격정책이 실적쇼크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급형으로 출시한 ‘아이폰XR’의 원인으로 꼽혔다. 상향평준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스펙 대비 과도하게 높은 출고가를 책정하는 등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와 고가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어느 한쪽도 잡지 못했다는 평가다.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XR이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XR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판단이다. 중국 등 일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콧대 높던 애플이 꼬리를 내리고 있다. 일본에서 ‘아이폰XR’의 가격을 내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신제품 판매 부진으로 주가까지 하락하자 고육지책을 꺼내들고 있다는 평가다.2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이 일본에서 아이폰XR의 가격을 조정할 전망이다. 일본 출시 한 달도 안 된 상황에서 나온 얘기다. 현재 일본에서의 아이폰XR 판매량이 애플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애플은 일본 통신사에 보조금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아이폰XR 가격을 낮출 것으로 알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고가 정책에 대한 비판에도 ‘하루 1달러’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애플이 최근 신제품의 부품 주문량을 줄였다.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이 신제품 부품 주문량을 삭감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량으로 목표한 생산량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9월 출시한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아이폰XR 등 3종의 부품 주문을 모두 축소했다.애플은 이달 초 아이폰XR의 추가 생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아이폰XR의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아이폰XR의 추가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결정한 것도 이런 배경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기 출시된 아이폰XS 시리즈에 밀린 셈이다. 더 고가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5일(현지시각)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 제조를 담당하는 대만의 하청업체 폭스콘과 페가트론에 아이폰XR 추가 생산 계획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또 다른 하청업체 위스트론 역시 아이폰XR의 추가 생산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생산은 없을 전망이다.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