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가 만성적 적자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교복 사업의 유일한 해외 공략지인 중국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기업체 유니폼을 제작 판매하는 BtoB 분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탄력 받은 ‘20조’ 대륙의 학생복 시장‘낙제생’으로 전락했던 형지가 ‘엘리트’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산업 전반이 침체된 분위기에 빠져있는 가운데서 핵심 사업들이 호재를 맞고 있다.출산율 하락으로 잠재적 소비층 감소 고민에 빠진 형지엘리트에게 중국이 해결책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교복 제조업체 형지엘리트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유통구조를 단순화시키는 경영효율화 작업과 10대를 겨냥한 맞춤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도 경쟁사에 못 미치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빨간불, 5년 적자 이어가나형지엘리트가 사명에 걸맞지 않은 성적으로 고심하고 있다. 국내 교복 완제품 시장의 76%를 차지하는 4대 메이저 업체로서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형지엘리트가 적자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자칫 5년 연속 적자를 남길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최근 공시된 형지엘리트 반기보고서(6월 결산법인)에
교복업계가 최근 방송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틴 드라마에 집중하고 있다. 10대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드라마에 교복을 후원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올해 방송가에서는 학교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전과 달리 시청 채널도 다양해져 여러 연령층이 각자의 방식대로 즐길 수 있게 되면서 하이틴 드라마가 성행했다. 극중 배우들은 시선을 끄는 비주얼과 10대 전유물인 교복까지 소화하며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하이틴 장르가 인기를 끌자 학생복 브랜드들의 마케팅 협찬 경쟁도 증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학교주관구매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자와 투찰할 금액을 정하는 등 담합 행위를 한 청주 지역 교복 업체들이 적발됐다. 2014년 학교주관 교복구매 입찰 제도가 시행된 뒤 담합 행위가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학교주관구매입찰이란 중‧고등학교가 입찰을 통해 교복공급사업자를 정하는 제도다. 학생과 학부모의 교복구매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입찰은 품질 평가를 통과한 업체에 한해 최저가낙찰제로 결정하는 2단계 방식으로 이뤄진다.공정위에 따르면 ‘엘리트교복’, ‘아이비클럽한성’, ‘스쿨룩스’ 청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