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일 6박7일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휴가 동안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靑海臺)가 있는 경남 거제 저도에 주로 머무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저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여름휴가 당시 윤 대통령은 지역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닷새 동안 서초동 사저에 머무른 바 있다. 청해대는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한 곳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여러 대통령들이 재임 당시 이곳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이 지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2~8일 6박 7일간 여름 휴가를 갖는다. 대통령의 휴가는 내수 진작 및 경기활성화라는 명목이 있다. 또 대통령이 휴가를 가야 공무원들도 마음 편히 휴가를 쓸 수 있다.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의 여름휴가는 일반 직장인들의 ‘휴가’와는 다소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휴가를 다녀온 후 대통령이 새로운 국정 기조를 제시하거나 인사를 단행하는 등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정치권의 눈은 대통령의 휴가에 쏠릴 수밖에 없다. ◇ 윤 대통령, 거제 저도 등 방문 예정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용산 대통령실 청
계곡과 해변을 가득 채운 인파. 물 반, 사람 반인 워터파크. 그동안 흔히 볼 수 있었던 우리의 여름휴가 시즌 풍경이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것이 달라졌다. 특히 기나긴 장마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재확산 양상이 나타나면서 불특정다수가 몰리는 유명 명소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급격히 줄어들었다.이 같은 코로나19 시대 여름휴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떠오른 것은 소규모·비대면이다. 이에 따라 밀폐된 실내공간이 아닌 야외에서 다른 사람과의 밀접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브, 캠핑 등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대체할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위메프는 7~8월 국내 숙박 예약이 지난해와 비교해 9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기 숙소 유형과 여행지는 ‘펜션’, ‘강원도’가 뽑혔다(2020년 7월 22일 기준).위메프에 따르면 숙소 유형별 예약 비중의 경우, 펜션이 전체 예약에서 41.3%를 차지했다. 뒤이어 호텔이 36.8%로 펜션·호텔 예약 비중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타인과 접촉 가능성이 낮은 독채형, 풀빌라 펜션에서 휴가를 보내는 ‘펜캉스(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8월 초부터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올 듯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의 휴가철 모습까지 바꿔놓은 듯 하다. 코로나19의 위협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휴가’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파가 많이 몰리는 관광지 대신, 호텔·리조트 내부나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숙박 O2O플랫폼 ‘여기어때’의 발표에 따르면 7~8월 국내 여행객들의 숙박 예약 비중의 40%는 호텔·리조트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과
올해 여름휴가를 취소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주말을 이용해 제주도에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권에선 ‘휴가 취소 소동’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문 대통령은 29일부터 예정했던 여름휴가를 취소하고 일본 수출규제 등 국내외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정상근무에 돌입했다. 다만 여름휴가 취소 직전인 지난 26~28일에 가족들과 비공개로 제주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당은 이만희 원내대변인 명의로 낸 논평에서 “국내 뉴스의 첫 머리를 뜨겁게 달궜던 대통령의 휴가 취소가 결국 또 하나의 쇼로
문재인 대통령이 29일부터 예정됐던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정상적인 업무를 이어간다. 일본과의 무역갈등,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북미 실무협상 등 대통령의 시급한 판단이 필요한 외교현안이 적지 않아 자리를 비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청와대에 따르면, 당초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하계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으나 결국 취소했다. 다만 “직원들의 예정된 하계휴가에 영향이 없도록 하라”는 문 대통령의 당부에 따라 대통령의 스케줄에 휴가를 맞췄던 청와대 관계자 상당수는 그대로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