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사기 사태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로비 의혹’으로까지 사태가 확장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검찰이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표이사로부터 금융감독원(금감원) 간부에게 수천만원을 건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김재현 대표는 펀드 사기 의혹 혐의로 지난 7월 22일 구속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약 2,900명의 투자자에게 1조2000억원의 투자금을 모은 뒤, 실제로는 대부업체 및 부실기업에 투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표이사가 결국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이사 김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이날 옵티머스자산운용 2대주주 이모 씨와 이사 겸 H법무법인 대표 윤모 씨에 대한 영장도 함께 발부됐다. 최 부장판사는 “피의사실에 대한 소명자료가 갖춰져 있고, 사안이 중대하다.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이후 보여준 대응 양상 등에 비춰 구속의
금융당국이 대규모 펀드 환매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긴급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제4차 임시회의를 열고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 명령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권선물위원회도 제1차 임시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금융위 측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임직원 대부분이 퇴사하고, 검찰수사도 진행되는 등 펀드 관리‧운용 등에 현저한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투자자 보호 및 펀드 관리, 운용 공백 방지 등을 위해 긴급 영업정지 조치를 의결했다”고 전했
금융감독원이 384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19일부터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공공기관 매출채권 펀드의 환매를 중단한 것과 관련해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지난 17일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5호와 제26호의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들 펀드의 만기를 하루 앞두고 보내온 공문이었다. 펀드 환매 연기 규모는 총 384억원이다. NH투자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