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와 관련한 야권 공세에 ‘정쟁 중단’을 호소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에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야당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와 인근에서 철수한 한국인이 충남 아산시와 충북 진천군에 격리 수용되는 과정에서 일부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정부·여당을 겨냥해 ‘정부가 무능하다’는 취지로 비판하고 있다.이해찬 대표는 야당에서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방역 상황을 비판한 데 대해 “국가 재난을 정쟁에 이용할 때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2차 감염’ 우려가 이어지는 데 따른 발언이다. 또 감염증 집단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하는 교민 약 700여명의 수용시설과 관련한 일부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점검회의에서 “국민 안전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고, 모든 상황에 대비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당 내부에서 제기된 공천 관련 논란은 다양하다. 먼저 ‘세습 공천’ 논란이다. 문석균 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아버지인 문희상 국회의장 지역구를 물려받는 모습이 되면서 제기된 비판이다.김해영 당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일본과 달리 정치 권력 대물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당 차원에서 공개적인 비판을 한 것이다. 당 지도부는 공개적인 비판에 즉각 대응에 나섰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재개됐다. 여야가 예산 심사 방법에 대해 합의하면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7일,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 내 소(小)소위를 두기로 했다. 소(小)소위는 여야 3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간사만 참여하는 대신, 속기록을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여야 3당 간사는 이 같은 소(小)소위 운영 방식에 합의한 뒤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이하 조정소위)를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22일 소(小)소위 운영 방식을 두고 여야
선거‧사법제도 개혁을 위해 설치한 국회 정치개혁‧사법개혁 특별위원회가 ‘또’ 빈손으로 종료될 위기다. 여야가 ‘빈손’ 종료를 우려해 특별위원회 활동 기한까지 연장했음에도 성과는 없다. 정치개혁‧사법개혁 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이 오는 31일까지이지만, 여야가 합의한 사항이 없기 때문이다.정치개혁‧사법개혁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7월 출범한 이래 두 차례에 걸쳐 활동 기한이 연장됐다. 먼저 지난해 12월, 여야는 두 특위 활동 기한을 올해 6월까지 ‘첫 출범 당시 구성대로 6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당시 두 특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