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위탁 아동 부모, 싱글맘, 직장맘 등 다양한 유형의 부모들과 직접 만나 “지금까지는 어떻게 하면 여성을 일터로 보낼까 고민했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남성들을 집으로 보낼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형태의 보육 정책 필요이 후보는 2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 국민 선대위 ‘국가가 함께 키우겠습니다’ 회의에서 “보육과 양육은 완전히 국가, 공동체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생 문제의 원인에 대해 “우리 사회 성장이 정체되며 미래에 대한
다시 봄이 돌아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마침표는 여전히 요원합니다만, 일상 속 색감을 더해주는 파릇파릇한 새싹과 피어나는 꽃들이 위로가 되네요. 생명의 위대한 힘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이 연재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2년하고도 9개월이 됐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사이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저출산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관련 대책과 제도, 지원 등이 대폭 늘어났죠. 10년 전, 5년 전은 물론 저희의 첫 아이가 태어난 3년 전과 비교해 봐도 개선되고 좋아진 것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신축년, ‘하얀 소의 해’로 올해 태어나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태명이 가장 인기일까. 유한킴벌리 자사몰 맘큐에서 최근 4년간의 태명 Top10 트랜드를 집계해서 공개한 결과, ‘튼튼이’(1위) ‘찰떡이’(2위) ‘열무’(3위)가 2021년 가장 인기있는 태명으로 나타났다.최근 4년간 태명 트렌드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킨 태명은 ‘튼튼이’였다. 태어날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부모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튼튼이’는 2021년 인기 태명 1위를 차지했다.2018년과 2019년에는 ‘축복이’ ‘복덩이’ ‘행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첫째에겐 벌써 세 번째 겨울이, 둘째에겐 첫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네요. 올 여름엔 유독 많은 비가 왔었는데, 겨울은 또 어떨지 걱정이 앞섭니다.요즘은 두 아이 육아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는 게 2배가 아닌 200배 힘들다는 말이 있던데 괜히 생긴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둘이 동시에 떼를 쓰고 울기라도 하면 금세 아비규환이 됩니다. 그래도 아이를 통해 얻는 기쁨과 행복, 감동 역시 그만큼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방긋방긋 웃기 시작한 둘째의 모습이나,
우리 사회가 지닌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저출산이다. 출생아수 등 각종 출산 관련 지표는 꾸준히 최저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고, 최근엔 아예 인구감소세가 시작됐다. 올해 연간 출생아수는 30만명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저출산문제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본인의 삶을 더 중시하는 가치관의 확산은 물론, 일자리·주거·육아·교육 등 우리 사회가 지니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다. 우리 사회는 전통적으로 ‘육아=여성’이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비극적인 삶을 사는 인물을 서사의 주인공으로 삼은 문학작품은 흔하디흔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고난의 종류가 셀 수 없이 많듯, 햄릿과 같은 비운의 영웅들부터 ‘전쟁과도 같은 생활에서 날마다 지기만 한’ 의 소시민들까지 주인공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예로부터 작가들은 이들이 고난을 극복하는 모습을 그리거나 혹은 현실 앞에서 무너지게 함으로써 독자의 카타르시스를 효율적으로 불러일으켜 왔다.지난 2년여 간 국내 최고의 문제작으로 떠오른 역시 마찬가지다. 남존여비 사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