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여성 의원들이 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진 이용수 할머니(92)에 대한 온라인·오프라인상의 인신공격·혐오성 비난 등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 할머니는 지난 5월 7일과 25일 두 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회계부정·기부금 사적 유용 의혹 등을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이 할머니를 둘러싼 기자회견 배후설부터 치매·노망 등 무차별적 노인 비하 발언 등이 인터넷상에서 확산되자 통합당 차원에서 제동을 걸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통합당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이 8년 전인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 출마를 선언한 이용수 할머니를 강하게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 할머니가 정의연의 회계 문제 등을 지적하며 ‘윤미향 사태’를 촉발시킨 것은 자신의 국회의원 출마를 막아선 윤 당선인이 정작 본인이 국회에 진출해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는 정의연의 회계 부정 문제, 윤 당선인의 기부금 유용 의혹 등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번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
2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알려진 이용수 할머니(92)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자회견 배후설에 대해 “백번 천번 얘기해도 저 혼자밖에 없다”며 “분명히 나는 치매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 할머니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누구도 거드는 사람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할머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갖은 의혹에 대해 2차례(7일, 25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돕는 배후가 있다’며 7~8명이 기자회견문 작성
방송인 김어준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에 배후설을 제기하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당사자인 이 할머니는 강한 불쾌감을 표출하고 있다.김 씨는 27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배후설을 반박한 이 할머니의 수양딸 곽모씨를 향해 “기자회견문을 혼자 정리한 것이라고 한 이후에 회견문을 7~8명이 협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던데 누구 말이 맞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그는 “정신대와 위안부는 과거 용어만 혼용됐을 뿐인데 이 할머니가 왜 강제징용(정신대) 문제에 위안부
미래통합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의 2차 기자회견에 대해 분노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윤미향 당선인의 답변을 촉구했다. 이 할머니는 지난 7일에 이어 25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윤 당선인에 대한 2차 의혹을 제기했다.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상상도 할 수 없는 아픔과 질곡의 삶도 모자라 이런 회견을 해야 하는 할머니 마음을 감히 짐작할 수 없다”며 “바보같이 당했다고 생각해 펑펑 울었다며 고령의 나이에도 울분을 토하는 할머니를 보며 국민들은 함께 울었고 함께 분노할 수밖에 없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관련 논란을 촉발시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2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이 할머니는 지난 7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의 회계 문제 등을 짚으며 수요시위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이후 정의연의 회계 관리와 기부금 운용 불투명 문제, 윤 당선인의 아파트 구입 자금 출처 의혹, ‘안성 쉼터’ 구입 논란 등이 불거진 상황이다. 또 윤 당선인이 정의연 이사장 재직 시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정의연 법
미래통합당이 25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싼 부정 의혹에 대한 대대적인 진상규명에 나선다.통합당은 이날 당 정책위원회 산하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이른바 ‘윤미향 TF’ 구성을 완료하고 1차 회의를 진행한다. 통합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 당선인 사태의 각종 의혹과 비리를 철저히 진상규명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윤미향 TF'는 공안검사 출신 곽상도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곽 의원을 필두로 박성중 의원과 김병욱·김은혜·황보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