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의 영향으로 예금과 같은 금융자산의 운용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들은 아직 부동산을 가장 가치 있는 자산 및 투자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5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부자들은 올해 실물과 부동산 경기가 지난해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개인 자산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의향은 낮으며, 여성과 남성의 자산 중 부동산의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됨과 동시에 추가 투자 의향이 가장 높은 자산 역시 ‘부동산’인 것으로
저축은행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총자산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SBI저축은행의 총 자산은 10조2,1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9조3,246억원) 대비 8,866억원 증가한 규모다. 개별 저축은행의 총 자산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업계 최초다. 자산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은 대출 자산이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서민경제가 악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은 저
건설업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잔뜩 움츠린 모양새다. 5대 건설사의 1분기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증가한 것. 코로나19 사태로 위기감이 조성되자 유동성을 확보를 통한 내실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12일 업계 및 각사 IR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대 건설사의 1분기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건설사의 1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 합계는 15조5,399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합계 13조1,607억원 대비 18% 가량 늘었다.현금성 자산
올해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의 수익이 주춤세를 보였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는 총 100곳(할부금융사 23개, 리스사 25개, 신기술금융회사 52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97개) 보다 3개사가 늘어난 규모다. 등록 신규업체가 늘고 자산이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다. 상반기 총자산은 152조6,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5조5000억원(11.3%) 증가했다. 반면 총 순이익은 1조89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066억원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지난해 총자산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불어났다. 다만 전체 순이익 증가는 1%에 그쳤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 97곳의 총자산은 143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131조1,000억원) 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고유업무 자산은 56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7.7% 증가했다. 이는 할부·리스자산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출자산의 68조9,000원으로 전년말 대비 12.4% 치솟았다. 금감원은 “가계‧기업대출 증가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