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국회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회가 지난 24일 임시 폐쇄됐다. 여야 본회의를 비롯한 모든 회의가 취소됐고, 국회 사무처도 경내 건물의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국회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재개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을 확인하고 당시 국회 토론회 참석자 인원 400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하윤수(58)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으로 밝혀졌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심재철 원내대표·전희경 대변인·곽상도 의원도 같은 판정을 받으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통합당은 이날 황 대표와 심 원내대표, 전 대변인, 곽 의원이 전날(24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심 원내대표와 전 대변인, 곽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지난 19일 열린 토론회에 동석했다는 이유로 24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
‘한국과 일본의 갈등 양상이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문서 논란을 두고 야권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민주연구원은 최근 민주당 의원들에게 ‘한일 갈등에 관한 여론 동향’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고서에는 “(여론을 분석한 결과) ‘한일갈등에 대한 각 당의 대응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많고, 원칙적인 대응을 선호하는 의견이 많다”며 “일본 수출규제에 원칙적 대응을 선호하는 여론에 비춰 볼 때
민주당이 외교기밀 누설을 이유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을 고발한 가운데, 한국당이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의 과거 방송내용을 문제 삼았다. 정청래 전 의원이 과거 통화녹취를 입수했다며 일부 내용을 설명했는데, 강효상 의원만 처벌하겠다는 것은 이중잣대라는 게 요지다.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정권 차원의 두터운 거짓말의 장벽을 뚫고 대한민국이 처한 실상을 국민들께 제대로 알리는 것이 야당 의원의 책무”라며 “한미관계의 오늘을 국민 앞에 드러내고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대미외교, 북핵 문제의 올바른 방향전
자유한국당이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사이코패스’ 발언에 대해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당은 정의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2중대’ 노릇에 연연하는 통에 앞에 붙는 야당이란 분류를 무색케 한다”며 거센 비판 공세를 펼쳤다.이정미 대표는 15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향해 “(5·18 진상규명을) 전혀 국회에서 다루지 않고 황 대표가 다시 광주를 내려가겠다고 발표한 건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이라며 “5·18 희생자들은 지난 38년 동안 정말 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크게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정국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청문법 6조에 따르면, 국회가 법정 기간 이내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시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재송부 요청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채택되지 않았을 경우, 대통령은 장관 등에 대한 임명이 가능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2일 박영선 후보자와 김연철 후보자 등에 대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검찰이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를 압수수색했다. 청와대의 압수수색 허용은 그 자체로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수사를 위해 특검이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청와대의 불허로 이뤄지지 않았던 바 있다.압수수색은 자유한국당의 고발에 따라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 동부지검이 실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압수수색은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약 8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압수수색을 허용함으로써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로 시작된 의혹을 완전히 털고 가겠다는 청와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