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냉동식품에 대한 편견을 깨며 ‘외식(外食)의 내식화(內食化)’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CJ제일제당은 ‘비비고’, ‘고메’ 등의 브랜를 앞세워 냉동식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출 성장은 물론 외식의 내식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지난 수십 년간 냉동식품은 품질보다는 가격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업체들도 투자나 연구개발에 별다른 힘을 쏟지 않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냉동식품은 맛없다’라는 인식이 커지게 된 배경이다.CJ제일제당은 글로벌 냉동식품 시장이
최근 외식업계가 ‘기본’으로 회귀하고 있다.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우와 번 등 기본기에 충실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 기존 강점을 적극 활용해 메뉴의 퀄리티를 높이는 한편 다양성을 추구하며 브랜드 경쟁력를 극대화하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한국파파존스는 강점인 도우를 기반으로 최근 색다른 크러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파파존스 피자 도우는 생산라인에서 매장까지 냉장 상태로 배달되어 최소 72시간 동안 4도 저온에서 숙성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으로 유명하다.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파
신년을 이틀 앞두고 단행된 CJ그룹의 연말 인사는 변화 보다 안정에 중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성과주의 원칙에 입각하되 비상경영 체제라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CJ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19명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했다. 이와 동시에 지주사의 ‘실’제를 폐지하고, ‘팀’제로 전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이 없다는 게 재계의 일반적인 반응이다. CJ그룹은 조직을 안정화 시키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예년보다 한 달 늦게 인사를
얇은피만두로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는 식품업계가 즉석죽으로 또 한 번 맞붙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오뚜기가 가정간편식(HMR)의 성장으로 인기가 높아진 즉석죽 시장 공략에 나서며 ‘양반죽’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파죽지세’ 즉석죽… 용기 벗고 파우치로 변신‘죽’이 얇은피만두와 함께 식품업계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용기형태에 담겨 소용량 위주로 판매되던 즉석죽은 최근 가정간편식의 폭발적인 수요 확대와 함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과거 용기형태에 담긴 소용량 일변도에서 벗어나 파우치로 ‘옷’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CJ그룹이 새롭게 남산시대를 연다. 기존 서울 남산 사옥의 새 단장을 마치고 ‘CJ 더 센터’로 출발한다.19일 그룹의 지주사인 CJ주식회사는 지난 1년6개월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서울 중구 소월로 CJ 더 센터(옛 CJ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CJ빌딩은 그룹의 성장과 함께 한 곳이다. CJ가 1995년 입주해 이듬해 제일제당그룹을 출범하고 CJ CGV(1997), CJ GLS(1998), CJ엔터테인먼트(2000) 등을 설립해 4대 사업군을 완성한 곳이다. 이어 2007년에는 지주회사 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갈 길 바쁜 CJ씨푸드가 연초부터 악재가 터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10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든 가운데,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강조 기간에 근로자가 크게 다치는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CJ제일제당이 최대주주(46.26%)인 CJ씨푸드는 ‘삼호어묵’, ‘삼호맛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수산가공 전문 식품업체다.◇ 연초부터 인명 사고, 헛구호 그친 ‘안전사고 예방’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CJ씨푸드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크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