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가족펀드 투자사로부터 고문료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입장을 내고 해명했다. 자문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가족펀드 투자사도 아닐뿐더러 경영에도 관여한 바 없다는 게 요지다.9일 정경심 교수는 “더블유에프엠은 원래 영어교재 등 영어교육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라며 “영문학자로서 회사로부터 어학 사업 관련 자문위원 위촉을 받아 사업 전반을 점검해 주고 자문료로 7개월 동안(2018. 12.~2019. 6.) 월 200만원을 받았을 뿐”이라고 밝혔다.이어 정 교수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당초 ‘면죄부 주기’ 수사가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다. 검찰은 5일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하는 등 조국 후보자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민주당을 비롯해 정부요인들은 검찰의 행보에 반발하는 등 조국 후보를 두고 당정청과 검찰이 대립하는 형국이다.◇ 검찰 압수수색으로 조국 검증국면 탄력조 후보자 검증국면에서 검찰이 처음 전면에 나선 것은 지난달 27일이었다. 검찰은 서울대와 고려대, 부산대, 공주대
문재인 대통령이 현 입시제도가 공정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하고 전반적인 검토를 지시했다. 조국 법무부 후보자 딸의 진학 논란과 무관치 않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제도적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여전한 신뢰를 보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일 태국 등 아세안 3국 순방 출국 직전 공항에서 당정청 고위 관계자들과 환담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핵심은 자녀의 학업과 진학과정에 유명인 아버지의 힘이 작용했느냐다. 딸의 KT 정규직 취업 청탁 혐의로 재판을 준비 중인 김성태 한국당 의원이나, 아들의 KT 입사를 두고 의심을 받았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 역시 같은 맥락에서 논란이 됐다.그런데 ‘좋은 일자리 감소’라는 또 다른 측면으로도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좋은 일자리는 감소한 반면, 이에 상응하는 새로운 좋은 일자리는 나오지 않고 있는 현상의 한 단면일 수
조국 법무부 후보자 딸을 학회 논문의 이른바 ‘제3저자’로 등재해 특혜시비에 휘말린 공주대 A 교수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국 후보자 딸이 이름을 올린 문건이 논문이 아니기 때문에 ‘제3저자’라는 의혹 자체가 성립이 안 되며, 조 후보자 아내와 인연이 있어 특혜를 줬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자유한국당과 복수의 언론의 주장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은 고등학생 시절인 지난 2009년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3월부터 약 6개월 간 인턴을 했으며 8월에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국제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부정입학 등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불을 붙였던 정유라 특혜입학 등 사안과 일부 겹쳐지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지면서 청년 층의 박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도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해명이 나오지 않는다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기류다.조국 후보자 딸 관련 의혹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고등학교 재직시절 인턴십 과정으로 의학 논문에 참여해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나아가 해당 논문 이력을 바탕으로 대학에 입학한 게 아니냐는 부정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