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자신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신고된 사실을 ‘언론 관계자에게 들었다’고 밝힌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권언유착을 자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후보등록 당시(약 18억5,000만원)와 당선 뒤인 지난 8월 말 공직자 재산등록 자료(약 30억원)상 차액이 약 11억원에 달해 ‘고의 재산누락’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김 의원은 지난 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조 의원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신고됐다”고 밝혔지만, 이 시점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정 개표 증거’라며 공개한 투표용지가 구리에서 유출된 것이라며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앞서 민 의원은 국회에서 개최한 선거조작설 관련 토론회에서 투표관리관의 날인이 없고 일련번호가 절취되지 않은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주장했다.중앙선관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대회’에서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투·개표 조작은 없었다는 입장을 다시 밝힌다”
일부 보수 유튜브 채널과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등 보수진영에서 제기하는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 이른바 사전투표 조작설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직접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진화에 나섰다.조규영 선관위 선거1과장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선관위가 수개표 결과를 조작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조 과장은 이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자료를 요청하면 저희는 모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자유한국당‘ 당명 불허 결정을 내리자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4월 총선부터 적용되는 공직선거법에 대비한 ’비례자유한국당‘ 등록이 어렵게 되자 과거 사례를 들어 선관위의 모순을 꼬집었다. 선관위가 13일 정당 명칭으로 ‘비례○○당’을 정당법 41조 ‘유사 명칭 사용위반’으로 간주하고 불허를 내렸다. 선관위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정당법 규정은 유권자들이 정당의 동일성을 오인·혼동해 국민의 정치적 의사 형성이 왜곡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비례'라는 단어와
“매주 지지율, 명절 지지율을 보지 말고 크고 넓게 봐라. 50%는커녕 길거리 조사는 30%도 안 나오더라.” 가 지난 16일 보도한 ‘문재인 대통령의 3년 차 지지율 '성공적'인 까닭… 추석 민심이 분수령’이라는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장미’라는 닉네임을 가진 네티즌이 댓글에서 주장하는 것은 ‘기존 여론조사 업체의 여론조사를 못 믿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길거리 조사는 믿을 만하고, 기존 여론조사 업체의 것은 신뢰할 수 없을까. 또 길거리 여론조사는 법에 위배되지 않을까.◇ 여론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FC 경기장에서 선거운동을 벌인 것에 대해 사죄했다. 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경남FC에 부과한 제재금 2,000만원에 대해서는 배상이 어렵다고 했다. “배상하게 되면 선거법 위반이 될 것”이라는 게 황교안 대표의 판단이다.공직선거법 113조에 따르면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의 장, 정당의 대표자, 후보자와 배우자는 당해 선거구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대해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한국당의 금품 지급이 공직선거법상 금지하는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면 선거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 강행 사태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며 1월 임시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한국당은 국회 본청 2층 입구 앞에서 ‘릴레이 단식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앞서 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은 조해주 상임위원에 대해 ‘문재인 정부 코드 인사'라고 반발하며 인사청문회를 한 차례 보이콧한 바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여야 합의로 청문회 개최가 무산된 것을 이유로 지난 24일, 조 상임위원 임명 강행 절차를 밟았다.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여야 합의 무산’을 이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됐다. 야권에서 조해주 후보자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의혹을 제기하며 인사청문회 자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해명됐다”며 야권에 인사청문회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한국당은 한번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자리에 당에서 활동한 편향적 후보를 낸 적이 없고, 그런 분이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게 한 적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