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설 연휴기간(2월1일~6일) 중 은행 이용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신권을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 / 뉴시스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설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은행은 없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은행 등 시중은행 5곳은 연휴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전 영업점을 휴점한다. 다만 귀성길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세뱃돈용 신권 교환 등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설 연휴기간(2월1일~6일) 중 은행 이용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중 9개 은행은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15개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입・출금 거래 및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66개(9개 은행)의 탄력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KB국민은행은 1일부터 2일까지 오전 10시~오후 4시 경기 KTX 광명역 1번출구와 경부속도로 경기 기흥휴게소(하행선방향)에서 ‘KB 찾아가는 브랜치’를 운영한다. 신권교환과 자동화기기(ATM) 등 업무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1일부터 2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서해안고속도로 경기 화성휴게소(목포방향)에서 이동점포를 영업한다. 신권교환과 ATM, 분실신고나 계좌조회 등이 가능하다. 44개 코너에 배치된 디지털 창구 ‘유어 스마트 라운지’ 48대는 정상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3일부터 4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 방향)에서 ATM을 갖춘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분실신고와 재발급, 통장과 체크카드 발급 등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은 2일부터 4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동안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2일부터 3일까지는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 방향)에서, 4일에는 서울 서초구 만남의 광장에서 신권교환과 ATM업무 등을 볼 수 있다.

농협은행은 1일부터 2일까지 오전 9시~오후 4시 경부고속도로 충남 망향휴게소(부산방향)와 중부고속도로 경기 하남드림휴게소(통영방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한편 인터넷과 모바일뱅킹은 평상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 콜센터는 일반 공휴일처럼 카드 정지 등 긴급 업무만 가능할 예정이다.

■ 다음은 은행연합회가 제공한 은행별 이동점포 운영현황.

은행 이동점포 운영(예정) 현황 / 은행연합회


■ 다음은 은행연합회가 제공한 은행 탄력점포 운영(예정) 현황.

은행 탄력점포 운영(예정) 현황 / 은행연합회<br>
은행 탄력점포 운영(예정) 현황 / 은행연합회<br>
은행 탄력점포 운영(예정) 현황 / 은행연합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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