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요 백화점들이 여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 갤러리아백화점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요 백화점들이 여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 한화갤러리아 제공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는 등 본격적인 여름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주요 백화점들이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 기간에는 총 7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여름 테마 상품과 다양한 바캉스 관련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에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선풍기·에어컨·여름이불 등 리빙 상품을 역대 최대 물량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8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워라밸 페어, 디자이너 여성복·남성 캐주얼 대전 등을 기획해 여름 휴가철 고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높아져가는 애슬레져에 대한 고객 수요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여름 비치 웨어 행사장에 피트니스 운동복을 함께 선보이는 ‘워라밸 페어’를 마련한다. 여름 휴가(6/1~8/31) 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의 애슬레져 매출은 2017년 18.9%, 2018년 22.6%로 매년 두 자리 수 신장을 보이며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15개 모든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예년과 비슷한 700여 개다. 할인율은 10~30%다. 올해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냉감 소재를 사용한 의류·침구, 여름 가전 등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200여개 이월 상품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압구정본점은 이달 28~30일까지 5층 행사장에서 ‘남성패션 특가전’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은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7일간 여름 정기 세일을 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를 전개하며 시원한 여름 나기를 위한 쇼핑혜택을 선보인다.

이번 여름 정기세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디스커버리 프리메아’ 마닐라 호텔 2인 3박 숙박권 1매 및 갤러리아상품권 100만원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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