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의 흥행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의 흥행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의 흥행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전날인 11일 하루 동안 12만5,74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21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1,106만5,081명을 기록,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겨울왕국2’는 지난 9일 천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국내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인 전편 ‘겨울왕국’의 최종 관객 수 1,029만명을 뛰어넘어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겨울왕국’ 시리즈는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 두 작품 모두 천만 관객 동원, ‘쌍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신작의 개봉에도 흔들림 없는 ‘겨울왕국2’의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이날 개봉한 영화 ‘쥬만지: 넥스트 레벨’(감독 제이크 캐스단)이 차지했다. 10만9,508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1만132명이다. ‘쥬만지: 넥스트 레벨’은 전 세계 9억6,000만 달러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쥬만지: 새로운 세계’(2018)의 속편이다.

망가진 줄 알았던 ‘쥬만지’ 게임 속으로 갑자기 사라진 친구 스펜서를 찾기 위해, 또다시 떠난 아이들이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더욱 진화되고 예측 불가능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액션 어드벤처다.

영화 ‘포드 V 페라리’(감독 감독제임스 맨골드)는 3위로 밀려났다. 3만9,502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59만7,264을 기록했다. 4위는 나문희 주연의 영화 ‘감쪽같은 그녀’(감독 허인무)다.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2만1,004명을 불러 모았고, 총 34만1,019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2만831명(누적 30만6,789명)의 관객이 관람한 영화 ‘나이브스 아웃’(감독 라이언 존슨)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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