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실시해 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1.7%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지난 주 대비 5.5%p 오른 47.8%였고, 30대에서도 5.4%p 상승한 47.7%를 나타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4.4%p 하락한 21.2%를 기록해 2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2%p 오른 31.2%를 나타냈다.

통합당 지지율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경북에서 50%를 넘어섰다. 대구ㆍ경북에서 통합당이 50.4%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이곳에서 21.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또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통합당 지지율이 41.2%를 기록해 40%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정의당은 지난 주 대비 0.6%p 오른 4.9%였고, 국민의당은 3.0%p 상승한 4.7%였다. 이어 민생당(4.1%), 우리공화당(1.6%), 민중당(0.8%)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1.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지난 주 대비 3.9%p 내린 9.7%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5.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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