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산하 5개 공기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LH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LH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산하 5개 공기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LH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LH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산하 공기업 중 국민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공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나타났다.

2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의 국토부 산하 5개 공기업(한국감정원·LH·HUG·한국철도공사·한국도로공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곳은 17만3,700건을 기록한 한국감정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LH 12만7,338건 △한국철도공사 12만2,773건 △한국도로공사 5만3,015건 △HUG 4만6,601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뉴스와 유튜브를 비롯해 커뮤니티·카페·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국토부 산하 5개 공기업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국토교통부 산하 5개 공기업 호감도 조사 결과./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5개 공기업에 대한 호감도 조사 결과, 1위는 LH가 차지했다. LH는 5개 공기업 중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순호감도 1위를 기록했다. LH의 긍정률은 51.71%로, 5개 공기업 중 가장 높았고, 부정률은 8,85%로 가장 낮았다. 포스팅 글에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나머지 4개 공기업들 모두 30%가 넘는 긍정률을 보였다. 반면 HUG의 경우 부정률이 19.56%로 5개 공기업 중 가장 높았다. HUG는 5개 공기업 중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순호감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공기업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는 낮지 않지만 긍정률이 기대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사회공헌 활동 등 공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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