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의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기존 게임들이 실적을 견인하고 새롭게 출시된 게임들이 힘을 보탰다.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반으로 조이시티는 새로운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동력 발굴에도 나선다. /조이시티
조이시티의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반등했다. 기존 게임들이 실적을 견인하고 새롭게 출시된 게임들이 힘을 보탰다.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반으로 조이시티는 새로운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동력 발굴에도 나선다. /조이시티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조이시티가 반등에 성공했다. 기존에 서비스해 온 게임들과 지난해 출시한 신작들이 실적을 견인했다. 조이시티는 게임사업의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을 전개, 성장동력을 발굴해 간다는 계획이다.

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이시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4% 증가한 5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9% 증가했다. 

조이시티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1.3% 증가한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2%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4월 공시한 실적 전망치 1,424억원 대비 16% 이상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은 기존 타이틀 △프리스타일 △캐리비안의 해적:전쟁의 물결 △건쉽배틀:토탈워페어 등이 견인했다. 이와 함께 신작 △히어로볼Z △크로스파이어:워존 △테라:엔드리스워 등이 실적 반등에 힘을 보탰다.

이에 조이시티 관계자는 “기존 라이브 게임의 견조한 성장과 신규 게임 출시에 따른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효과적인 서비스 운영과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예상 연간 매출액을 2,536억원으로 전망했다. 기존 게임 라인업에 대한 매출 상승과 함께 올해 출시 예정인 신규 타이틀에 대한 매출을 보수적으로 반영한 전망치다.

조이시티는 자회사 모히또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NEO’, ‘프로젝트M’과 엔드림에서 개발 중인 ‘킹오브파이터즈:스트리트워’ 등 다수의 타이틀을 연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틸팅포인트에서 유치한 4,000만 달러 투자금을 기반으로 건쉽배틀:토탈워페어의 북미 글로벌 매출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게임사업 전개에 힘입어 새로운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조이시티는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웹툰 시장 진출을 위해 웹툰 자회사 ‘로드비 웹툰’을 설립한다.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M을 게임과 웹툰으로 동시에 선보여 크로스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웹툰 사업 지식재산권(IP)은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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