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PC와 쉐이크쉑이 개발해 출시한 바 있는 ‘고추장 치킨쉑’이 재출시된다. /SPC그룹

시사위크=엄이랑 기자  SPC그룹(이하 SPC)이 운영하는 파인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이 지난해 국내외로 인기를 끌었던 ‘고추장 치킨쉑’과 프라이를 재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SPC는 고추장 치킨쉑을 지난해 10월 미국 쉐이크쉑과 공동으로 개발해 국내 한정판으로 출시한 바 있다.

SPC에 따르면 ‘고추장 치킨쉑’은 국내 양념치킨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SPC는 닭가슴 통살을 수비드(Sous-vide, 저온조리) 방식으로 조리한 치킨쉑에 고추장글레이즈 소스와 백김치슬로(잘게 썬 양배추와 백김치에 소스를 버무린 샐러드), 고추장마요 소스를 더해 한국적 풍미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PC는 크링클 컷 프라이 위에 △고추장마요 소스 △베이컨 △고춧가루 △쪽파를 올린 ‘고추장 프라이’도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SPC는 국내 출시 이후 미국과 영국에서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미국 출시 직후, 국무부 직원의 시식 영상이 SNS에 퍼지며 고추장 열풍이 불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고 밝혔다. SPC는 이러한 고추장 치킨쉑을 다시 맛보고 싶다는 국내 소비자들의 잇단 요청으로 재출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SPC는 재출시한 고추장 메뉴 2종은 10월 말 까지 한정 판매할 계획이며 재출시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SPC에 따르면 오는 30일 저녁 7시에 뉴욕 메디슨 스퀘어 파크를 재현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시식회가 진행된다. 시식회 참여는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rand)와 쉐이크쉑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선정된 30명을 대상으로 시식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고추장 시리즈를 다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메타버스를 이용한 시식회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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