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를 이끌게 된 정기환 신임 회장.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를 이끌게 된 정기환 신임 회장. /한국마사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국마사회가 새 수장을 맞았다. 한국 가톨릭농민회 부회장을 지낸 농민운동가 출신 정기환 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마사회는 11일 정기환 전 상임감사가 새 회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정기환 신임 회장은 한국 가톨릭농민회 소속으로 농민운동을 한 인물이며,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가톨릭농민회 국제연맹(FIMARC)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국민농업포럼 공동대표와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이사 등을 거쳤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정기환 신임 회장은 특히 2018년 8월 꾸려진 한국마사회 적폐청산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으며, 이듬해 4월 한국마사회 상임감사로 선임돼 지난해 4월까지 2년간 활동했다.

정기환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취임식은 오는 16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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