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오는 5일부터 전국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의 고객 입장을 재개한다. /뉴시스
한국마사회가 오는 5일부터 전국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의 고객 입장을 재개한다. /뉴시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위드 코로나’의 본격적인 시행과 함께 한국마사회도 보다 본격적인 질주를 시작한다. 오는 5일부터 전국 사업장에서 경마고객 입장을 재개할 예정이다.

마사회의 이번 경마고객 입장 재개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발맞춘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일부터 수도권 사업장을 포함한 전국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에서 경마고객의 입장이 재개된다. 이로써 과천 서울경마공원과 21개 수도권 장외발매소의 경우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약 1년여 만에 고객을 맞게 됐다. 

다만, 아무나 입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국의 모든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는 ‘방역패스’ 의무시설에 해당돼 백신 접종 완료자와 PCR검사 음성 확인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좌석 예약과 함께 백신 접종증명서 또는 PCR음성확인서에 대한 사전등록 및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른 사업장 입장규모 및 예약방법 등 상세한 내용은 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사회는 전국 경마장과 장외발매소에서 경마고객의 입장이 재개됨에 따라 100% 온라인 예약제 및 지정좌석제 운영을 통한 비대면·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 체열 측정 및 마스크 착용, 객장 내 취식 금지, 주기적 환기 및 소독 등 기존의 방역 수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보다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에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하여 수시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고 장기간 힘든 시간을 보내왔던 마사회가 다시 거침없는 질주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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