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윤·임주현 사장 모두 사내이사에서 빠져

한미약품이 올해 경영슬로건을 ‘제약강국을 위한 지속가능 혁신경영’이라고 밝히며, 임인년을 시작했다. / 한미약품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송영숙 회장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 한미약품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사회적 책임 이행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송영숙 회장 단독 경영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4일 열릴 주주총회에 임종윤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올리지 않고, 지난해 신규 선임했던 임주현 사내이사는 곧 자진 사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구조에서 사외이사보다 사내이사가 더 많은 부분을 해소해 선진화된 ESG경영 체제를 갖추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직위를 유지해 책임경영도 구현하는 방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송영숙 회장은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을 하고, 일상적 경영 현안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움직인다. 임종윤·임주현·임종훈 등 3명은 한미약품 사장으로서 지금까지 해오던 일들을 변동 없이 계속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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