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을 둘러보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을 둘러보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뉴시스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만찬 회동과 관련해 특별한 의제는 없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 새롭게 마련된 기자회견장을 깜짝 방문해 “오늘은 어떤 의제는 특별히 없고 조율할 문제는 따로 이야기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민생, 안보 현안 같은 이야기는 나올 순 있을 것 같다. 특별히 의제를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배석자 없이 독대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선 “(장제원) 비서실장하고 (함께 할 예정)”이라고만 말했다.

앞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 손실보상 문제는 무엇보다 가장 시급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동에) 사전에 정해진 의제가 없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지만, 당선인은 무엇보다 민생, 첫째도 둘째도 민생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무엇보다 민생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임하려 한다”며 “산적한 민생 현안이 많지만, 특히 국민께 약속드린 코로나 손실보상 문제는 청와대에 적극적 협조를 요청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민 걱정을 덜어드리고 힘 될 수 있는 만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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