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2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인터넷신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2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시사위크=이선민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인터넷 언론과 저의 인연이 굉장히 깊다. 공정하고 독립된 보도환경 조성과 건강한 언론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축하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인터넷 언론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제가 정치권에 오기 전에 오마이뉴스 창간에 관여하면서 오마이뉴스 기획위원으로 6개월 정도 활동을 했다”며 “당시에 오마이뉴스 했던 오연호 대표가 저더러 대표이사를 맡으라고 권할 정도였다. 그래서 제가 맡았으면 오마이뉴스가 아니라 ‘우마이뉴스’가 될뻔 했다. 그때부터 앞으로 인터넷이라고 하는 기술의 발전이 새로운 언론 지형을 만들 것이다, 그런 목표로 같이 움직였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이어 “2005년에 신문법 통과할 때 제가 문방위 간사로 있으면서 바로 인터넷 신문의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데 함께 노력했다는 것도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면서 ”당시 사실은 법적인 지위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도 만들자, 이런 논의를 국회에서 했었다. 다만 그 이후에 논의가 더 진전되지 못한 것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계신 우리 전병극 차관(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님과 최영범 수석(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님께서 앞으로 꼭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걱정되는 사안들에 대해서 자율 규제를 강조해 주시면서 언론의 공적 책임을 강조해 주신 것도 매우 인상 깊게 들었다”며 “언론이 갖고 있는 공적 책임을 강화하면서 언론의 다양성을 확대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신장시키는 일은 언론이 마땅히 책임져야 할 주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하고 이 측면에서 우리가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축사 전문이다.

2022년 인터넷 신문의 날 기념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의춘 회장님, 그리고 각 언론사의 회장님, 사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국민에게 빠른 소식을 전하기 위해 항상 노고가 많으신 현장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인터넷 언론과 저의 인연이 굉장히 깊습니다. 제가 정치권에 오기 전에 오마이뉴스 창간에 관여하면서 오마이뉴스 기획위원으로 6개월 정도 활동을 했고요. 당시에 오마이뉴스 했던 오연호 대표가 저더러 대표이사를 맡으라고 권할 정도로, 그래서 제가 맡았으면 오마이뉴스가 아니라 ‘우마이뉴스’가 될뻔 했다. 어떤 그때부터 앞으로 인터넷이라고 하는 기술의 발전이 새로운 언론 지형을 만들 것이다, 그런 목표로 같이 움직였던 기억이 납니다.

2005년에 신문법 통과할 때 제가 문방위 간사로 있으면서 바로 인터넷 신문의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데 함께 노력했다는 것도 저의 보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사실은 법적인 지위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도 만들자, 이런 논의를 국회에서 했었습니다만 그 이후에 논의가 더 진전되지 못한 것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우리 전병극 차관님과 최영범 수석님께서 앞으로 꼭 노력해 주셔야 할 사안으로 사료됩니다.

또 오늘 여러 가지 걱정되는 사안들에 대해서 자율 규제를 강조해 주시면서 언론의 공적 책임을 강조해 주신 것도 매우 인상 깊게 들었습니다. 언론이 갖고 있는 공적 책임을 강화하면서 언론의 다양성을 확대해서, 국민의 알 권리를 신장시키는 일은 언론이 마땅히 책임져야 할 주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하고 이 측면에서 우리가 같이 노력해 나가자, 이렇게 약속 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정하고 독립된 보도환경 조성과 건강한 언론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인터넷 신문의 날을 축하드리면서 협회 회원사들과 언론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