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가 첫 원톱 주연작 ‘카운트’(감독 권혁재)로 돌아온다. / CJ ENM
배우 진선규가 첫 원톱 주연작 ‘카운트’(감독 권혁재)로 돌아온다. / CJ ENM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진선규가 첫 원톱 주연작 ‘카운트’(감독 권혁재)로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의 선생 시헌으로 분해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충무로 대세 배우 진선규와 영화 ‘엑시트’ ‘너의 결혼식’으로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은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 ‘범죄도시’부터 천만 영화 ‘극한직업’, 넷플릭스 ‘승리호’에 이어 지난해 698만 관객을 동원한 ‘공조2: 인터내셔날’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하며 충무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진선규가 데뷔 후 처음으로 원톱 주연에 나서 기대를 더한다. 

영화에서 진선규는 포기를 모르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을 연기한다. 시헌은 누구도 꺾을 수 없는 직진 행보로 주위 사람들을 뒷목 잡게 하며 일명 ‘미친개’로 불리는 인물이다. 겉은 까칠하지만 따뜻한 마음만은 진심인 ‘겉바속촉’ 캐릭터기도 하다. 

진선규는 까칠함과 따뜻함을 넘나드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실제 고향인 진해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만큼 생생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까치집 머리와 화려한 색감의 트레이닝복 등 강렬한 비주얼 변신까지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진선규 역시 “전작과는 또 다른 캐릭터”라고 자신해 이목을 끌었다.

연출을 맡은 권혁재 감독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며 “영화 속 캐릭터처럼 실제로도 후배 배우들을 함께 이끌어 가는 특유의 리더십이 있는 배우”라며 진선규를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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