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경 여행기’로 돌아온 이나영이 오랜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원빈 근황을 언급했다. / 웨이브
‘박하경 여행기’로 돌아온 이나영이 오랜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원빈 근황을 언급했다. / 웨이브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이나영이 남편이자, 오랜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배우 원빈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나영은 2일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2019)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그는 작품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는데, 원빈에 대한 질문도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2010) 이후 줄곧 공백기를 갖고 있다. 광고에서 간혹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작품 활동은 나서지 않고 있다. 이에 이날 인터뷰에서는 원빈의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먼저 이나영은 원빈이 ‘박하경 여행기’를 봤냐고 묻자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좋아했다. (나와) 잘 맞을 것 같다고 해줬다”고 답했다. ‘박하경 여행기’로 처음 OTT 작품을 소화한 그는 “(원빈에게) OTT 작품도 좋을 거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렇냐’고 하더라”며 웃었다.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똑같이 시나리오 열심히 보고 있다”며 “관심 있어 하고 좋은 영화를 보면 부러워하기도 한다.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원빈의 복귀에 대해) 나만 질문을 너무 받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이나영 분)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나영은 주인공 박하경을 연기했다. 

박하경은 고등학교 교사로 토요일 딱 하루 여행에서 다양한 사건과 특별한 만남을 통해 희로애락을 겪는 인물이다. 이나영은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공감을 자아내는 캐릭터 박하경을 완성, 호평을 얻고 있다.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