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된 양춘만 부사장과 신세계조선호텔 대표로 내정된 이용호 부사장보.<신세계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신세계그룹이 30일 총 8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건설·호텔 계열사의 대표이사교체 등을 포함한 내용으로, 그룹의 미래준비 및 핵심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입장이다.

먼저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로 양춘만 부사장(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을, 신세계조선호텔 대표로는 이용호 부사장보(신세계조선호텔 지원총괄)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부사장 승진으론 신세계 조창현 부사장보와 e커머스총괄 최우정 부사장보가 대상에 올랐다. 그 외 전략실 이주희 상무, 신세계 손문국 상무, 이마트 김홍극 상무, 신세계건설 문길남 상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정철욱 상무가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신세계는 임원인사와 관련 “그룹의 미래준비와 핵심경쟁력 강화라는 큰 틀 안에서, 철저히 능력주의 인사를 실천했다”며 “개인의 능력과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우수인재를 과감히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조직개편의 변동은 거의 없었다. 다만 전 관계사 내 CSR(사회공헌활동) 관련 기능을 대표 직속조직으로 편제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 측은 “그룹 경영철학인 바른 경영과 CSR실천에 힘을 싣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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