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당국의 권고치 밑으로 떨어지는 등 재무건전성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내년 신 회계‧감독제도(IFRS17‧K-ICS) 시행을 앞두고 건전성 관리가 업계 최대 화두인 가운데 김성한 대표의 어깨가 무거울 전망이다. ◇ DGB생명 1분기 RBC 비율 84.5%… 전년 말 대비 139.1%p↓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RBC 비율은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채권평가이익이 줄면서 지표가 악화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본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에선 기준금리 인상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어 통화정책 방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본 회의를 열고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선 이날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18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가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한국은행 신임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 지명됐다. 어려운 시기에 통화정책을 이끄는 수장이 된 만큼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신임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장을 지명했다. 이주열 현 총재는 이달 말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청와대 측은 한은 총재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인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총재로 지명된 이창용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2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1.25%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2회 연속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린 바 있다. 금통위가 2회 연속 인상을 결정한 것은 2007년 7월과 8월 이후 14년 만이다.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시장 전망을 엇갈리고 있다. 금융권에선 금통위가 3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사례가 없다는 점, 코로나19 확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은행권 내에서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수협은행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수협은행은 ‘Sh해양플라스틱Zero!예금’ 등 예금 10종과 적금 7종의 금리를 최대 0.5%p(포인트)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수협은행에 따르면 Sh해양플라스틱Zero!예금과 비대면 전용상품인 헤이(Hey)정기예금 모두 1년 만기 기준 최고 1.85%에서 2.25%로 0.4%p씩 인상된다. 또 적립식 상품 중 Sh해양플라스틱Zero!적금은 1년 만기 최고 2.6%에서 2.8%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상품의 금리 인상에 나섰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상한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신한은행의 ‘안녕, 반가워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 4.4%로, 자영업자의 목돈 마련을 돕는 상품인 ‘신한 가맹점 스윙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 3.0%로 금리가 인상된다.또한 1년 만기 ‘신한 마이홈 적금’ 금리는 0.4%포인트 인상돼 최고 2.6%로 변경되며, 시니어 고객 대상 5년 만기 ‘미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에서 1.25%로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올린 지 두 달 만에 추가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정기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2개월 만에 코로나19 직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한국은행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자 1.25%였던 기준금리를 0.75%로 크게 낮추는 이른바 ‘빅컷’을 단행한 바 있다. 이후 한은은 2020년 5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범띠 금융권 CEO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도 그 중 한명이다. 과연 탁월한 경영 성과로 올해 금융업권에서 존재감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임기 반환점 돈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최근 임기 반환점을 막 돌았다. 손 회장은 지난해 1월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올랐으며, 이달 초 취임 만 1년을 맞았다.취임 첫해인 지난해 경영 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분위기다. 농협금융의 지난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1조8,247억원으로 전년 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신(新)경제 비전 선포를 통해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 대국’이라는 목표를 내세웠다.이 후보는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재명 신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바로 지금이 대전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과학기술, 산업, 교육, 국토 네 가지 영역의 대전환을 통해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대국'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대통령’ 이미지 구축이는 이 후보가 앞서 밝힌 ‘555 시대’(국력 5위, 국민소득 5만달러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로 대출 영업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수신 영업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최근 은행권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발맞춰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수신 금리 인상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토스뱅크가 수신 영업 경쟁에서 다소 뒤처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토스뱅크는 ‘조건 없는 연 2% 예금 금리’를 내세웠다가 출범 석 달 만에 일부 예치금
은행권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등 수신 상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최근 케이뱅크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케이뱅크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 금리를 최대 연 0.6%포인트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상된 금리는 이날 0시부터 적용됐다. 우선 ‘코드K 정기예금’의 금리는 가입기간 별로 1년 이상은 연 1.5%에서 2.0%, 2년 이상 연 1.55%에서 2.1%로 인상됐다. 3년 이상은 연 1.6%에서 2.2%로 0.6%포인트 올랐다. 케이뱅크는 코드K 정기예금 상품에 대해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00%로 인상했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0%로 떨어졌던 기준금리가 20개월만에 1%대를 회복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제로금리 시대가 1년 8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한은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자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크게 낮추는 이른바 빅컷을 단행했던 바 있다. 이후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
국내 양대 외국계은행인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이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 사업을 청산하고 기업금융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SC제일은행은 WM(자산관리) 영업 강화로 국내 시장에서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에서 소매금융업을 펼치는 유일한 외국계 은행사로 남게 된 SC제일은행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씨티 ‘부진’ vs SC ‘호조’… 희비 엇갈린 외국계은행 실적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올 3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한국씨티은행은 부진한 성적
임성훈 대구은행장이 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을 맞았다. 그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반등시키는 등 경영성과를 일궈냈지만 여전히 어깨는 가볍지 않다. 경기변동성에 따른 잠재 리스크 및 가계대출 관리, 해외 부동산 매입 사고 수습 등 다양한 경영현안을 마주하고 있어서다.◇ 대구은행, 상반기 실적 반등세 이끌어임 행장은 지난해 10월 7일 대구은행장에 공식 취임했다. 그는 DGB금융지주 출범 이래, 첫 단독 은행장이다. DGB금융은 출범 이래 줄곧 지주 회장이 행장직을 겸직하는 체제를 유지해오다 2018년 은행장직 분리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권의 전방위적인 대출 규제에도 아파트 매수심리는 식지 않았다.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8월 30일 조사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11.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110.8)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가계 부채 급등 등을 언급하며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금리 인상으로 인한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은행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했다고 언급하며 “최근 가계부채 급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저 수준인 0.5%까지 낮아졌던 기준금리가 15개월 만에 인상됐다. 가계대출 증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의결했다.이로써 코로나19 여파로 열렸던 초저금리 시대가 15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18년 11월(1.50%→1.75%) 이후 2년 9개월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 당기순이익 6,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9.7% 증가한 수치로, 지주사 전환 이후 사상 최대 분기실적이다. 아울러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우리금융 측은 “코로나19와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여전함에도 수익구조 개선 및 리스크관리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지주 전환 이후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충해가며 수익기반을 확대한 결과”라고 밝혔다.우리금융에 따르면 이자이익과 비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권의 업황 악화에도 선방한 실적을 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3조4,55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3조3,118억원) 대비 4.3% 증가한 실적이다. KB금융 측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핵심이익 증가와 인수합병(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의 결실로 견고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그룹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5,773억원으로 전분기(1조1,666억원) 대비 크게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