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정부가 발표한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이 그동안 침체됐던 재건축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지 업계와 조합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으로 기준금리가 3%대를 기록하게 되면서 업계‧조합원들은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29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8월 중순에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의 후속조치로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공개했다.정부는 우선 재건축 부담금이 면제되는 초과이익 기준을 기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또
은행권 가계대출이 1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여파로 풀이됐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정책모기지론 포함)은 1,05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보다 1조2,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4월·5월·6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7월 3,000억원 줄었다가 8월엔 3,000억원 증가했다. 9월엔 1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를 전환했다.
계속되는 금리인상에 따른 집값 하락 여파로 서울 지역에서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고 내놓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부동산원의 ‘10월 둘째 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통계표’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77.7보다 0.8%p 하락한 76.9로 집계됐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첫째 주(91.1) 이후 23주 연속 내리막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달 둘째 주 기록한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019년 6월 둘째 주(76.0) 이
고금리 시대가 찾아왔다. 10년 여간 이어진 저금리 시대는 올해 들어 본격화된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막을 내리게 됐다. 기준금리 오름에 따라 여·수신 상품 이용 고객들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리게 됐다. ◇ 10년 만에 찾아온 3% 시대… 수신상품 금리↑ 12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연 2.5%에서 연 3.0%로 0.5%p(퍼센트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가 3%로 올라선 것은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한은에 따르면 국내 기준금리는 2012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여 20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취임 후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출근길 약식회견을 시작했다. 이를 '도어스테핑'(door stepping)이라고 한다. 단어 뜻 그대로 취재진이 '문 앞에서 대기'하다가 대통령이 들어오면 현안에 대한 간단한 소회와 질답을 나누는 형태다. 대통령이 자신의 견해를 솔직히 밝힌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대통령의 정무적인 부담이 크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아침마다 취재진 앞에 선다는 것은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는 점은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한국은행이 올해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기업이나 가계가 부실화되거나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적절한 신용정책을 잘 만들어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금리 인상에 따라 주택담보부 채무자라든지, 기업의 재무적 고통이 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한은은 물가 상승, 고환율 대응을 위해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현재 기준금리는 연 3.00%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기준금리를 0.5%p(퍼센트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10년 만에 3%대로 올라섰다. ◇ 10년만에 맞은 기준금리 3% 시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2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3.00%로 0.50%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가 3%대가 된 건 201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한은은 사상 처음으로 다섯 차례(1·4·5·7·8월·10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올해 월세 100만원 이상 서울 소형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의 거래가 급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소형아파트의 월세 거래량(10월 11일 기준)은 총 3만9,89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1년 같은기간 이래 가장 많은 월세 거래량이다.이 가운데 서울 지역 월세 100만원 이상 소형아파트의 거래량은 7,190건으로 1년 전에 비해 43.9% 증가했다. 월세 100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본 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 기준금리를 0.5%p(퍼센트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이 단행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만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오는 1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선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미국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한미 간 금리 역전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감안하면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수시입출금통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수신상품 금리가 뛰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과 저축은행들이 고객 유치 및 이탈 방지를 위해 파킹통장 금리 인상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서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케이뱅크는 올해만 네 차례나 파킹통장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도 했다. ◇ 케이뱅크, 올해만 네 차례 파킹통장 금리 인상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기존보다 0.2%p(퍼센트포인트) 인상한다고 5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연준은 21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75%p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에서 3.00~3.25%로 인상됐다.미국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올해부터 공격적인 긴축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0.25%p 인상하며 제로금리 시대를 종식시킨 후 5월 0.5%p, 6월 0.75%p, 7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국면전환용 인사, 정책을 가급적이면 지양하고 우리 국민들, 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차근차근 챙겨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인기몰이용’ 정책보다, 민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내놓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취재진의 ‘약자 복지 행보를 많이 했는데 복지체계를 개편을 고민하는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복지) 체계를 전반적으로 단기간에 개편하는 것은 여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전세 가격하락폭이 전주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1% 떨어져 지난주(-0.05%)와 비교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보다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2% 떨어졌다. 같은 시기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으나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매의 경우 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10개구에서 보합을 기록하는 등 하락 움직임이 크게 둔화됐다. 지역별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이 6월에 비해 3,374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금리인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집값 하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3만1,284호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6월 2만7,910호와 비교해 12.1%(3,374호)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같은시기 수도권은 4,529호로 전월 4,456호에 비해 1.6%
주요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발 빠르게 수신 금리 인상에 나섰다.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2.25%에서 연 2.5%로 올랐다. 이로써 한은은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에서 일찍이 예측됐던 바 있다. 기준금리 인상 결정된 직후 은행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줄줄이 수신금리 인상 소식을 알렸다.우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26일부터 예·적금 상품 금리를 올리기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오전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연 2.5%로 0.25%p 인상했다. 이로써 한은은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앞서 한은은 올해 4월, 5월,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올린 바 있다. 특히 지난 7월 금통위에선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밟았다. 한은 측은 이번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국내외 경기 하방위험이 증대됐지만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압력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물가가 크게 치솟은 상황인데다 한미 간 금리 역전에 따른 대응도 필요해졌기 때문이다.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3%로 1998년 11월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여기에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두 달 연
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빌린 차주 중 61%가 2030 세대인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2030 세대 차주는 81만6,353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연령대의 전세자금대출 차주인 133만5,090명의 61.1%에 달하는 규모다. 전세자금대출 잔액도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2030 세대가 빌린 전세자금대출의 잔액은 94조1,757억원이었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72%(39조4,3
올해 서울 지역 월세 가격 100만원 이상인 아파트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10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6월) 월세 가격 100만원 이상인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5,788건으로 전체 거래 비중의 35.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1만675건에 비해 47.9% 오른 수치다.같은 시기 서울 아파트 전체 월세 거래량은 4만5,085건으로 집계됐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중 월세 가격 1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이뤄진 신축 빌라(연립·다세대) 전세거래 중 5분의 1 가량이 전세사기 위험이 큰 ‘깡통주택’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5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 중인 ‘스테이션3’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지난해와 올해 건설된 서울 지역 신축 빌라 전세거래 3,858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전체 전세거래 중 21.1%(815건)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의 90%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특히 이 중 전세가격이 매매가와 동일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 경우도 593건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