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 조현범 사장이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를 더욱 확고하게 장악했다. 지난해 부친의 지분을 모두 넘겨받아 최대주주로 깜짝 등극한데 이어 최근 이사회 의장 및 단독 대표이사 자리까지 꿰찬 것이다. 이를 두고 승계구도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지만,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산적한 당면과제를 풀어나가는 것 역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사회 의장과 단독 대표이사까지 꿰차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최근 조현식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고 공시했다. 조현
오너일가 3세 형제간 경영권 분쟁 양상 속에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이 펼쳐진 한국타이어그룹이 또 다른 중대변수를 마주하게 됐다.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이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하는 것이다. 성년후견 심판 결과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조양래 회장 성년후견 심판, 누가 웃게 될까한국타이어그룹은 지난달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치열한 정기 주주총회를 치렀다.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밀린 장남 조현식 부회장이 주주제안을 통해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 후보를 별도
오너일가 3세 형제 간 경영권 분쟁으로 주목을 끌었던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남 조현식 부회장의 승리했다. 최근 후계구도 및 그룹 내 입지에 있어 동생에게 줄곧 밀렸던 형이 모처럼 자존심을 되찾은 모습이다. 반면, 조현범 사장은 이른바 ‘3%룰’에 발목을 잡히며 또 다시 스텝이 꼬이게 됐다.◇ 효력 발휘한 3%룰… 조현식 선택한 일반주주·국민연금지난 30일 개최된 한국앤컴퍼니 정기 주주총회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룹 오너일가 3세들이 형제 간 갈등을 노출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 간 경영권 분쟁 양상에 휩싸이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가 지난해에만 100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를 저지르고 회사를 혼란에 빠뜨린 장본인들이라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온다.◇ 건강에 물음표 붙은 조양래 회장, 보수는 ‘39억’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와 핵심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양래 회장과 조현식 부회장, 조현범 사장 등 오너일가 3명은 지난해 총 95억3,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금호타이어가 최근 대법원까지 이어진 통상임금 소송에서 패소했다. 설상가상 2019년 지휘봉을 잡은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가 22일 사의를 표명해 수장마저 교체되는 등 바람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전 대표의 사임은 소송 패소에 따른 책임 차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후임자인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이 소송 패소에 따른 비용 부담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이목이 쏠린다.금호타이어가 지난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영업 실적은 적자전환으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 2월 1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최근 오너일가간 갈등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치열한 표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앤컴퍼니 측이 제시한 신규 사외이사 후보의 이력이 눈길을 잡아끈다.◇ 치열한 표대결 펼쳐질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한국앤컴퍼니는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타이어그룹 오너일가 3세간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첫 정기 주주총회이며, 주주제안이 제출돼 치열한 표대결까지 예고되고 있다.한국타이어그룹은 그동안 조현식 부회
지난해부터 오너일가 3세간 경영권 분쟁 양상을 보여 온 한국타이어그룹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 다시 요동치고 있다. 동생 조현범 사장에게 후계자 자리를 빼앗긴 조현식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리까지 내놓으며 외부인사 영입을 제안했고, 문제제기에 앞장서 온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도 여기에 가세했다. 이런 가운데,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 조사 역시 본격화되고 있어 갈등 및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대표이사 자리 걸고 조현범 견제 나선 조현식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둔 한국타이어그룹이 심상치
계열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흡수합병을 추진 중인 한국앤컴퍼니가 소액주주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금융감독원의 심사 또한 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처음 제출한 합병 관련 신고서가 벌써 세 차례나 반려된 상태다. 최근엔 네 번째 수정·보완된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소액주주들은 “내로남불 논리”라며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세 번 퇴짜 놓은 금감원… 네 번째 신고서는?옛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이자 사명변경에 따른 법적분쟁으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서 재차 이름을 바꾼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11월 한
서호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부사장이 케이뱅크 새 행장으로 낙점됐다. 케이뱅크 행장으로 KT 출신이 아닌 인사가 추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인사인 만큼, 안팎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 케이뱅크, ‘비(非) KT 출신’ 행장 첫 발탁 케이뱅크는 지난 1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서호성 부사장을 3대 은행장 최종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뱅크 임추위 측은 추천 배경에 대해 “서 후보자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췄을
눈만 내렸다하면 고가의 스포츠카나 수입자동차 등이 제대로 달리지 못하고 도로에서 미끄러지는 모습이 포착된다. 이러한 차량들은 대부분이 후륜구동 베이스의 자동차다. 후륜구동 차량은 전륜구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길에서 취약하다. 그럼에도 종종 눈길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주행하는 후륜구동 차량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차량들은 대부분이 겨울용 타이어(윈터타이어)를 장착한 차량들이다. 후륜구동 차량도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면 눈길에서 상대적으로 안정감 있게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먼저 후륜구동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및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하도급 갑질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특정 하도급업체에 대한 ‘차별 갑질’을 제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공정위는 지난 12일 특정 하도급업체를 차별 취급해 부당하게 대금을 결정하는 등의 갑질을 저지른 한국아트라스비엑스에 대해 시정명령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우선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2014년 1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하도급업체에게 배터리 부품 제조를 위탁한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및 한국타이어그룹)이 추진 중인 계열사 흡수·합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번번이 퇴짜를 맞고 있다. 두 차례에 걸쳐 계획 수정 및 내용 보강을 실시했으나, 세 번째 퇴짜를 피하지 못했다.한국앤컴퍼니가 계열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흡수합병 추진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앞서 자진상장 폐지를 추진했다가 소액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는데, 이번엔 흡수합병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한국앤컴퍼니가 제시한 합병기일은 올해 4월 1일.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은 이미 크
오너일가 3세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과 함께 야심차게 사명 변경을 단행했던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이 결국 사명을 재변경하는 촌극을 빚게 됐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 14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새롭게 제시된 사명은 ‘한국앤컴퍼니’다.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단행한 바 있다. 2012년 9월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로 변경했던 사명을 한국테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흡수합병 추진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흡수합병 추진에 반발해온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소액주주들은 금감원의 조치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달 26일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흡수합병 추진을 공식 발표하고, 지난달 30일 합병과 관련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지난 9일 금융감독원은 해당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증권신고서는 효력이 발생하지 않게 됐으며,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3개월 이내에
오너일가 간 갈등, 사명을 둘러싼 법적분쟁 등으로 뒤숭숭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이 계열사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흡수합병을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빼앗고, 최대주주에게 부를 몰아주는 횡포라는 지적이다. 한국아트라스비엑스 소액주주들이 합병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상당한 갈등과 진통,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진 상폐 어려워지자 흡수합병… 소액주주 ‘반발’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흡수합병 추진을 공식 발표한 것은 지난달
오너일가의 갈등과 사명을 둘러싼 법적 분쟁 등으로 뒤숭숭한 한국테크놀로지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이 이번엔 사망사고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끊이지 않은 산업재해 사고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거센 후폭풍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업계 및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했던 40대 근로자 A씨가 지난 4일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달 18일 타이어 성형기 설비에 머리를 크게 부딪쳐 뇌사상태에 빠져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특히 이번 사고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정기
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가 지난 2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8라운드를 끝으로 슈퍼6000 클래스 올해 드라이버와 팀 모두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시즌 결과는 지난 2016년 드라이버, 팀 종합우승 이후 4년만에 이뤄낸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이날 열린 시즌 최종전인 8라운드에서 팀의 에이스이자 맏형인 정의철 선수는 2위를 기록하며 팀에 우승 포인트를 안겼고 개인적으로는 누적 점수 1위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최근 각종 논란에 끊임없이 휩싸이고 있는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이 지주사 대표이사에 등극했다. 앞서 부친 조양래 회장이 보유 중이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을 모두 넘겨받아 최대주주에 오른 데 이어 최고경영자로서의 지위까지 거머쥔 모습이다. 자신을 둘러싼 온갖 잡음과 싸늘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마이 웨이’를 택한 모습인데, 험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끊이지 않는 잡음에도 제 갈 길 가는 조현범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조현범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조현식 부회장 단독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에게 자신의 지분을 모두 넘긴 부친 조양래 회장에 대해 성년후견을 신청한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현재 상황과 관련해 소회를 밝혔다.조희경 이사장 측은 지난 25일 “성년후견심판과 관련된 가사조사를 받았다”며 “아버님은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분이셨으며, 가정에서는 가정의 화합을, 회사에서는 준법과 정도경영을 강조하셨던 분이셨다. 이러한 아버님의 신념과 철학이 무너지는 결정과 불합리한 의사소통이 반복됐고, 비밀리에 조현범 사장에게 주식을 매매하는 방식으로 승계가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사명을 두고 분쟁을 빚고 있는 한국테크놀로지가 최근 징역 3년의 유죄를 선고받은 조현범 사장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조현범 사장이 저지른 불미스러운 일로 한국테크놀로지까지 지속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며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촉구한 것이다.한국테크놀로지는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이 지난 20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자 입장을 발표했다.“조현범 사장의 횡령·배임 혐의 2심 판결로 이름이 유사한 한국테크놀로지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