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이 고배당 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이 40% 이상 급감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냈지만 주당 배당금은 전년보다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다. 실적 부진으로 상당수의 증권사들이 주당 배당금을 대폭 줄인 것을 감안하면 기존의 고배당 기조는 유지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순이익 45% 급감… 고배당 기조는 유지부국증권은 보통주 1주당 1,500원, 우선주 1,550원의 결산 배당을 한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총 배당금은 135억원,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7.7%에 달한다.2022년 주당 결산배당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라는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 열풍을 타고 2021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두나무는 지난해 시장 열기가 위축되면서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 투자 열기 식은 가상화폐 거래 시장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조만간 2022년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작년 3분기까지 실적이 크게 급감한 만큼 연간 실적도 감소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 두나무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1조56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7,384
중견 종합제지·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가 지난해에도 아쉬운 실적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또 한 번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며 활로 모색에 나선 깨끗한나라가 실적 안정화라는 당면과제를 언제,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출 늘었지만 수익성은 악화깨끗한나라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6,064억원의 매출액과 37억원의 영업이익, 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하며 2018년 이후 4년 만에
지난해 오너일가 개인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 추진으로 논란에 휩싸이고,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주행동주의의 공세를 마주하는 등 뒤숭숭한 태광산업이 실적 또한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태광산업은 지난 16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2조7,038억원의 매출액과 1,220억원의 영업손실, 3,2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지만,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보수적인 경영 기조의 대표주자이자 탄탄한 수익구조를 자랑하는 태광
코스닥 상장사인 리드코프가 수심에 잠겼다. 회사 실적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소비자금융(대부업) 사업 감소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고금리 인해 조달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리드코프는 지난해 10월부터 신규 대출 규모를 대폭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 금리 인상 여파에 소비자금융 사업 실적 빨간불대부업계엔 수년 전부터 찬바람이 불었다. 법정최고금리의 잇단 인하로 마진율이 예전만 못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업계에선 최근 몇 년간 영업 축소하거나 사업을 철수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대부업계 상위사인 산와대부(
플라이강원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와 KR&파트너스 두 곳을 공동으로 선정했으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을 통해 외부 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다.플라이강원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재무 상태가 △자본금 158억원 △자본총계 -119억원 △부채총계 367억원 등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국토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 명령을 받았으며, 재무구조 개선 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번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은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우리사주 보호예수 해제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와 달리 직원들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지 않으면서 주가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지난해 1월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30일을 기해 우리사주 보호예수가 해제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당시 주당 30만원에 815만4,518주를 우리사주로 배정한 바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사주 물량은 792만4,339주로, 지분율로는 3.39%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최대주주인
지난 2일, 고려아연은 ‘수시공시 의무 관련사항’을 공시했습니다. 이는 공정공시
CJ올리브영이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도 엔데믹 전환 흐름 속에서 높은 이익 성장세가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선 기업공개 추진이 다시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지난해도 호실적 거둔 올리브영… 직원 파격 성과급 눈길CJ의 자회사인 올리브영은 국내 H&B 스토어 시장 업계 1위 업체로 압도적인 시장 지위력을 구축하고 있는 곳이다. 최근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1년
토종완구업체 손오공이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실적 부진 속에 지난해 주인이 바뀐데 이어 이번엔 경영권 분쟁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재도약이 시급한 시점에 먹구름이 잔뜩 낀 모습이다. 전문경영인에서 시작해 오너경영인에 오른 김종완 대표이사가 이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주목된다.◇ 갈 길 바쁜 손오공, 정기주총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가처분 신청손오공은 지난 30일 ‘소송 등의 제기·신청’을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지방법원에 손오공에 대한 ‘주주명부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첫해인 지난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향후 주가흐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상당한 규모의 우리사주 물량이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 당기순이익 7,7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21년 실적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4%, 57.9% 늘고 당기순이익은 16.1% 감소한 실적이다. 2020년 LG화학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지난해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이 연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인 CJ ENM의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1년간 주가가 부진을 거듭하다가 작년 말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와 대표 교체 후 사업 효율화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한한령 해제·사업 효율화 기대감↑20일 코스닥 시장에서 CJ ENM는 1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ENM는 18일부터 19일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친 후 이날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주가에 장을 마쳤다.CJ ENM는 국내 대
플라이강원이 국제항공여객운송사업 면허 박탈 위기를 맞았다. 보유 항공기 대수가 국제항공여객운송사업 면허 기준에 미달돼서다. 플라이강원은 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일정 기간 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면허가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도 플라이강원에 대해 제재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진다.국내 항공사업법 및 항공사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국제항공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발급 받은 국적항공사는 운항개시예정일부터 3년 이내 보유 항공기 대수를 5대 이상 구축해야 한다.플라이강원
지난 6일 오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스템임플란트와 관련해 ‘증권관련
상장 과정에서는 물론 상장 이후 주가 흐름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던 쏘카가 반전을 맞고 있다. 최근 들어 뚜렷한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연간 흑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엔 주가 부진을 완전히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쏘카는 지난달 하순부터 시작된 주가 상승세가 이달 들어 더욱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상순 대체로 1만6,000원대에 형성돼있던 주가가 지난 2일 장중 한때 모처럼 2만원을 넘어서더니, 지난 12일부터 3일간 장중 2만3,000원대를 넘나들기도 했다. 쏘카 주가가 2만3,
웅진이 최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주가부양책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웅진은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6월 15일까지다. 웅진 측은 이 같은 계약 배경에 대해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웅진그룹의 지주사인 웅진의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6월 4일 장중 한때 4,165억원까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호조 및 실적 개선세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업계 구도에도 변화의 파도가 일렁이고 있다.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는 올해 수주목표를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나란히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한 모습이다. 실적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 현대중공업은 3분기 분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내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3분기까지 누적 영업손실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대
코스닥 상장사인 에코마케팅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4분기와 내년 실적이 좋을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주가 성장세는 더딘 모양새다. 주가 부양에 힘쓰고 있는 에코마케팅 입장에선 이래저래 고민이 깊을 전망이다.◇ 호실적에도 주가 지지부진16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마케팅은 전 거래일 대비 1.33% 하락한 1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1일 장중 고점(2만2,400원) 대비 33.9% 하락한 수준이다. 에코마케팅 주가는 지난 4월 말부터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제일약품이 최근 5년 동안 매년 ‘회의비’로만 100억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비는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에 포함되는 계정 과목인데, 제일약품의 경우 연간 회의비 지출 규모가 국내 주요 제약사들과 비교하면 많게는 10배 이상 많기도 해 논란이 예상된다.◇ 주요 제약사, 회의비 연 10억원 내외… 제일약품 10배 이상 차이12일 제일약품의 2018년∼2021년 사업보고서 및 2022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중 회의비로 △2018년 109억원 △20
색조 화장품 기업인 클리오의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실내 마스크 해제 기대감으로 화장품 종목이 주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클리오가 주가 날개를 본격적으로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실내 마스크 해제’ 기대감에 화장품주 강세7일 코스닥시장에서 클리오는 전 거래일 대비 1.96%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클리오는 장중 한때 1만6,15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데는 실내마스크 해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