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계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에 들어갔다. 업무 복귀를 거부한 전공의들에게 행정처분 통지서를 발송한 데 이어 의사단체 간부에 대한 경찰 조사도 본격화했다. 그간 의료개혁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 온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도 나선 모습이다.윤 대통령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한 엄정 대응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사들의 집단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 지원을 하고 이재민에 대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고, 느리게 이동하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1만5,000명 이상의 주민들을 위험 지역에서 사전 대피시키고, 지하도로 등 2,400여 개소의 위험 지역을 미리 통제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힘입은 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대통령실은 9일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대응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하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정부는 전날(8일) 오후 5시부터 중대본 대응을 최고인 3단계로 격상했다. ◇ 대통령·여당, 태풍 대응에 ‘한몸’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태풍과 관련해 정부는 어제 오후 5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응 단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해서 태풍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 문제와 관련해 “국민 안전을 도외시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깨부숴야 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언급된 ‘이권 카르텔’은 무엇일까. 그리고 윤 대통령이 ‘이권 카르텔’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대통령 발언에 자주 등장한 ‘이권 카르텔’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 “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설계, 시공, 감리 전 분야에서 부실이 드러났다”며 근본적인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귀국하자마자 집중호우 대응책을 논의한 뒤 곧바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일대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순방지에서도 집중호우 상황을 수시로 챙겼고, 귀국 직후에도 곧바로 집중호우 대처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 귀국하자마자 재난 현장으로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5시 3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집중호우 대응을 위한 긴급 회의를 주재했다. 이후 8시 30분쯤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집중호우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위험한 지역으로의 진입은 교통 통제, 출입 통제 이런 것을 시켜서 (주민들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재난 대응의 인명 피해를 막는 기본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 또 그 지역이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하면 선제적으로 판단해서 빨리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 대피를 시켜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집중 호우로 지난
이번주부터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장마 대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 전 직원은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재난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특히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여름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로 도심 피해가 있었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역시 이날 새벽 3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발령
오는 6월 1일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 이는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보겠다는 것으로,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선언이라 볼 수 있다. 5월 10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2만574명으로, 최근 확진자가 2만명 대인 상황에서 엔데믹을 선언하는 것이 합당한 결정인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서 ‘경계’로 조정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중대본은 코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정치방역으로 합격점을 주기 어렵다”고 했다. 또 안보와 관련해서도 이전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하느라 “군에 골병이 들고 말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마무리발언과 국방혁신위원회 출범식 마무리발언을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는 K-방역이라는 말을 하면서 코로나 방역 성과를 자화자찬했지만, 엄밀하게 평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코로나19 심각경보를 해제했다. 사실상 ‘엔데믹’ 선언인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중대본은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대본 회의는 코로나19 대응의 중요한 변화를 선언하는 만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는 공중보건비상사태를 해제하고 정부의 국가 감염병 대응 자문
지하철을 탑승하기 위해 역으로 들어서던 A씨는 잠시 혼란에 빠졌다. 최근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 실내 마스크 착용 기준이 지하철역에서부터 적용되는지가 헷갈렸기 때문이다. 고민을 하던 A씨는 결국 마스크를 다시 착용하고 지하철역으로 진입했다.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정부가 지난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했지만 곳곳에서 적잖은 혼란이 발생하는 모습이다. 3년 가까이 마스크를 착용한 데 따른 어색함도 있지만, 적용기준이 장소별로 달라서 일어나는 현상이다.앞서 정부는
실내마스크가 착용 의무 해제가 임박한 가운데 은행권의 영업시간이 정상화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2021년 7월 이후 영업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은행권은 2020년 간헐적으로 영업시간 단축을 시행한 후, 2021년 하반기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한 바 있다.이러한 영업시간 단축은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에도 지속되고 있다. 이는 금융권 노사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
정부가 2일부터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한다. 동시에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해서는 단기 비자(사증) 발급도 중단하는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통계 발표 중단에 따른 대응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기존에 인천·김해·대구·제주공항 등에서 운항 중이던 중국발 항공편을 모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이 일원화하고, 중국발 여객은 전원 입국 직후 공항에서 PCR 검사를 실시한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9일 국회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대검찰청, 서울시청,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서울경찰청 등으로부터 2차 기관 보고를 받았다. 하지만 국정조사에 상당수의 증인이 참석하지 않았고, 신현영 의원의 닥터카 논란이 다시 쟁점이 되면서 진상규명에 한계를 드러냈다.이날 국정조사 보고에는 증인으로 채택됐던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원준 용산구 안전재난과장, 송병주 112상황실장 등은 구속수감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고,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코로나 19에 확진돼 불출석했다.지난 1
윤석열 대통령은 무기한 운송 거부를 하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민주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이후 내내 침묵을 지켜오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공식석상에서 밝힌 첫 사과 메시지다. 하지만 이제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에 대한 책임론에 응답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윤석열 대통령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해 추도사를 통해 “사랑하는 아들딸을 잃은 부모님과 가족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31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합동분향소가 공식 운영되기 직전인 오전 9시 27분쯤 이곳을 찾아 가장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를 착용한 윤 대통령과 흰색 셔츠 위에 검은 원피스와 재킷을 입은 김 여사는 나란히 합동분향소 앞에서 헌화를 위한 꽃을 받아 들었다.윤 대통령 부부는 침통한 표정으로 분향소에서 헌화한 뒤 20초 가량 고개 숙여 묵념했다. 이후 특별한 발언 없이 분향소를 떠났다. 유가족과의 만남도 없었다
호텔업계가 엔데믹을 맞아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국의 자연·문화·먹거리·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호텔업계의 이러한 행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K-팝’ ‘K-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각광받는 가운데, ‘K-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8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1만945명으로 전년 동기(9만7,087명) 대비 220.3%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폭우 대책 마련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수해 대책 회의를 연이어 주재하고, 수해 피해를 본 국민에게 사과하면서 피해 현장도 방문했다. 지난 8일 윤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폭우 상황과 관련한 지시를 내린 것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는데, 이같은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 릴레이 회의에 이틀째 피해 현장 방문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찾아 오전 9시에는 ‘폭우피해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10시에는 ‘하천홍수·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코로나 대응의 의사결정 거버넌스가 전문가들에 의해 이뤄지고 과학적 데이터와 근거에 기반한다는 원칙 아래 방역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1층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일상 회복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위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정부 방역‧의료 대응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코로나 확진자가 최근에 증가추세에 있고, 코로나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