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고독한 최고위원회의'가 계속되고 있다. 손 대표의 거취를 놓고 모든 최고위원들이 보이콧에 나선 탓이다. 당 일각에서는 손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의 복귀를 앞두고 바른미래당의 '호남당 회귀'를 막기 위해 고행길을 자처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손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김관영 최고위원, 채이배 정책위의장, 김수민 전국청년위원장 등의 계속되는 최고위 불참에 경고장을 날렸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들 지역사정이 바쁘지만 당에 나와 당무를 처리해주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일 새해를 맞아 "넓어진 중간지대에서 제3의 길, 새로운 정치의 길을 창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손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새해 단배식에서 "중도개혁정당인 바른미래당의 사명은 좌우를 끌어안고, 또 좌우를 배제하며 나라의 중심을 잡아 앞으로 전진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중간지대는 이미 넓어져 있고, 제3지대를 기대하는 국민들도 폭넓게 있다. 무당층이 40%나 된다"며 "문재인 정권은 경제실정, 안보불안, 국론분열 등 피해갈 길이 없고, 그렇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준표 대표는 최근 홍정욱 헤럴드 회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을 광역지방자치단체장 후보로 낙점하는 등 직접 인재영입에 나서고 있다.홍 대표는 이와 함께 지방선거 공천 전략에 대해서도 ‘책임공천’, ‘이기는 공천’ 등의 방침을 정했다. 홍 대표는 2일 사무처 당직자 시무식에서 “밑바닥까지 내려갔던 우리 당의 지지율이 올라갈 일만 남았다. 지방선거에서 이기겠다”며 “이기는 공천을 하고 이기는 선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새 당사 현판식과 단배식을 열고 2017년 정권교체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은 그간 흩어져 있던 당 사무처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소규모 빌딩을 매입해 중앙당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새집, 새 기운, 새 마음으로 출발하니 기분이 좋다”며 “힘든 때일수록 든든하게 당을 지켜주신 우리당의 자랑인 원로 선배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당직자 200여 명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 대권주자도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특히 올해에는 대선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원내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하고 정유년 새해를 시작했다.신임 원내수석에는 박지원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췄던 김관영 의원이 유임됐다. 신임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장정숙 의원이 임명됐고,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박주현 의원이 맡게 됐다.이밖에 기획담당부대표에 윤영일 의원, 정책담당부대표 정인화·이용호 의원, 당무담당부대표 최경환 의원, 여성담당부대표 최도자 의원, 법률담당부대표 이용주 의원, 대외협력담당부대표 김종회 의원, 공보담당부대표 이동섭·김삼화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한편 국민의당 지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안은 한 가족”이라며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만에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보였다.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위로전을 통해 재해를 당한 대만인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특히 시 주석은 “대만 동포들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손실을 초래했다”며 “양안 동포는 피는 물보다 진한 한 가족”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양안’은 중국과 대만을 일컫는 말이다. ‘하나의 중국’을 표현하기 위해 주로 인용된다.시 주석뿐만 아니라 리커창 중국 총리도 춘절 단배식 연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주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창당에 박차를 가하면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급속히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SBS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안철수 신당’이 지방선거에 독자후보를 낼 경우 응답자의 26.8%가 지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8.2%에 불과했다. 안철수 신당이 6월 4일 지방선거 이전에 창당해 독자후보를 낼 경우 민주당 후보보다 안철수 신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가 무려 3배 이상 많았다. 여기다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