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도 이제 달라져야 한다”며 “평창을 통해 남북이 어렵게 맞잡은 두 손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문을 함께 활짝 열 수 있도록 북한의 성의 있는 자세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우 원내대표는 “무모한 도발과 국제사회의 상식을 벗어나는 억지로 얻어낼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며 “연평도 포격 등 그동안 북한의 도발은 우리 국민들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신년사에서 “집권 2년차를 맞이하는 문재인 정부에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달라”며 “보다 긴밀한 당정청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집권 2년차를 맞는 각오를 밝혔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소야대의 한계 속에서 정부조직과 예산안 통과 등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에는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가 결정적이었다”며 “집권 2년차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한 개혁으로 촛불 민심에 한 걸음 다가가는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저는 원래 오늘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기로 돼 있지만, 우리 당의 입장을 국민께 생중계로 알릴 수 있는 기회까지 포기했다.”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5일 담담한 목소리로 교섭단체 대표연설 포기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국당은 지난 2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정기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에 나서기로 결정했다.한국당은 국회 보이콧 선언 이후 4~7일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불참했다. 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하는 시각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시사위크=김현수 기자] 국회는 11일 오후 제354회 정기국회 5차 본희의를 열고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에 대한 임명동의안 의결, 대정부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김이수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재석 293인 중 찬성 145인, 반대 145인, 기권 1인, 무효 2인으로 ‘부결’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에도 불구하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의 임명동의안은 결국 부결됐다.◆ 한국당 의원들, 대표연설하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에 "북으로 가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1일 오후 국회 본회
[시사위크=은진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가 성주기지에 추가 배치 완료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사드 배치를 하려면 국회 비준동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사드 배치에는 침묵했다. 당 입장이 후퇴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는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는 질의에 “여야가 같이 검토해야 된다고 본다. 물론 저희가 주장한 것은 맞다.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6일과 7일 각각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국민의당은 주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평가했고 바른정당도 김 원내대표의 연설을 “속 시원하고 공감된다”고 호평했었다. 양당의 교섭단체 연설 내용을 들여다보면 각 분야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향후 연대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국정 5개년 계획을 보면 178조에 더해 추가사업을 위해 80조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7일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한반도가 미증유의 위기상황에 빠져들고 있다”면서 핵균형과 다중방어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의 ICBM 발사와 6차 핵실험 강행은 대한민국 국방안보의 대실패”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그는 “핵폭탄의 ICBM 탑재는 북한 핵 개발에 대한 레드라인이 아니라 북한 핵 개발의 종착역”이라며 “대한민국의 안위를 최종 책임진 문재인 대통령이 현 상황의 의미와 대책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해 주실 것
[시사위크=은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내용을 언급하며 “김 원내대표의 주장은 안철수 대표의 대선공약을 전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안 대표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원내대표의 전날(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야당 역할이 비판과 견제라지만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 백화점식 비판만 나열했을 뿐 근거와 대안이 부족했다. 스스로에 대한 성찰이나 대안 제시가 없었던 것이 매우 아쉽다”고 평가했다.우 원내대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와 대립 노선을 분명히 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고 일부 경제·사회정책 분야에서는 보수적인 색채를 내비치기도 했다.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최저임금은 점진적으로 인상돼야 한다”며 “내년 최저임금 인상액 1,060원과 인상률 16.4%는 사실상 역대 최대치로 너무도 광폭이고, 급속”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사측의 이익을 대변하는 보수정당의 논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6일에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불참하고 사흘째 장외투쟁에 나섰다.한국당은 지난 4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불참한 것을 시작으로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국 순방 중에는 장외 투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한국당은 군부대를 방문해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안보 세미나를 가진 뒤 경기 김포에 위치한 해병대 2사단을 방문했다. 이들은 북한이 가까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6일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청와대는 국정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부처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국정조정자, 정책에 대한 사후적 평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시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조직 축소를 제안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 책임총리·책임장관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대통령 한 사람의 힘으로 국정이 운영된다면 장관들은 대통령의 입만 쳐다보고 청와대 지시에만 귀를 기울이게 된다”며 “책임총리, 책임 장관제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올해 정기국회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자유한국당이 2일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박성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인사청문회 개최가 불투명해졌고, 5일 국회 본회의도 정우택 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개회하지 못한 채 2분만에 끝났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5일 “엄중한 시기에 국회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의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정기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에 접어든 직접적인 이유는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이다. 한국당은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12년만에 장외투쟁에 나섰다. 명분은 ‘문재인 정부 방송장악 저지’이다. 이를 두고 여야는 일제히 “명분이 없다”면서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철회를 요구했다. 하지만 한국당은 여야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장외투쟁 의지를 꺾지 않았다.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5일 비상의원총회에서 “장외투쟁의 목적은 방송장악 저지와 대북정책 수정”이라며 “12년 전, 노무현 정부의 사립학교법 개정에 맞서 넉달간 장외투쟁을 할 때 말들이 많았지만 결국 사학법 악법 개정을 저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정치환경이 굉장히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해 국회 일정 보이콧에 이어 교섭단체 대표 연설도 취소했다.국회 보이콧에 나선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대신 당 회의에서 미리 준비한 교섭단체 대표연설문을 읽었다. 이에 따라 이날 국회 본회의는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인해 시작하자 마자 산회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사 참사, 안보 무능, 공영방송 장악 시도로 협치 정신을 파괴했음에도 아무런 반성이 없는 상황에서 작금의 안보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는 5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무산됐다.당초 한국당은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할 차례였으나 본회의 불참을 통보했다. 지난 2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하며 안보 관련 상임위원회를 제외한 국회 일정 ‘보이콧’ 방침에 따른 것이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정기국회 일정상 한국당의 대표연설이 예정된 날”이라면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했고 의원들도 참석했지만 금방 한국당이 오늘 본회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남북한의 공존을 위해 ‘행동 대 행동’ ‘협력 대 협력’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신뢰를 넓혀나가자”고 ‘공존의 균형’ 전략을 제안하자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은 “어제 핵실험을 했는데 여당 대표가 뭐하는 짓이냐”고 고성을 지르다 본회의장을 퇴장했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제 1950년대 냉전의 산물인 ‘공포의 균형’은 한반도에서 ‘공존의 균형’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기존의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균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4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이유로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한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외교 안보 관련 상임위원회에는 참여하기로 했다.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오늘과 내일 예정된 북핵 사태 관련 외교, 국방, 정보 등 안보관련 상임위에는 한정적으로 상임위에서 상의해 가동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앞서 한국당은 지난 2일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를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라고 규정하고 이날부터 진행하는 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정기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범정부적 컨트롤 타워 구성을 제안했다. 추 대표는 “정부 부처별 추진하는 정책이 양극화 해소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문에서 “양극화 현상을 진단하고 관리, 해소하는 범정부적 ‘양극화 해소 컨트롤 타워’(가칭 양극화해소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정부는 본 제안에 대해 신속하고 성실한 검토로 양극화 해소를 염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주실
[시사위크=은진 기자] 자유한국당은 2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하면서 9월 정기국회를 전면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정기국회가 시작부터 파행으로 접어들게 됐다.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가 “방송장악을 위한 음모”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한국당은 이날 의총에서 향후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 및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 모든 국회 일정에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장미대선을 일주일 앞둔 2일,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13명이 집단 탈당을 선언함에 따라 유승민 대선후보의 대선레이스 완주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이날 오전 바른정당 김무성계 13명의 의원은 집단 탈당을 선언,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과 홍준표 한국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의원은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가나다 순) 의원 등이다.바른정당은 당초 33명에서 지난달 28일 먼저 탈당한 이은재 의원을 포함해 14명이 탈당 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