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상장 숙원을 푼 지 1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반토막 수준으로 내려간 주가와 여전히 어두운 전망으로 인해 씁쓸한 분위기다.티웨이항공은 지난해 8월 1일을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LCC업계 3번째 상장사가 됐다. 강력한 상장 의지를 기반으로 2017년부터 차곡차곡 준비한 결과였다.특히 티웨이항공은 상장 추진 과정에서 흥행 성공은 물론 조금이라도 높은 공모가 책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공모희망가액을 책정하며 LCC업계 상장사인 진에어 대신 여행사 2곳을 비교대상에 포함시킨 것이 대표적이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문제가 된 소재들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대책을 병행 추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사전에 전혀 이 같은 조치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안일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1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 회의실에서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일본이 발표한 수출통제 강화조치에 대해 향후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비롯해 국제법과 국내법에 의거,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일본 경제산업성이 1일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한국에 수출되는 3개 품목에 대해 규제를 강화한다.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등에 대한 보복조치로 풀이된다. G20을 통해 선포한 ‘자유롭고 공정하며 무차별적 무역원칙’에 위배되는 것이어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일본 경제산업성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플루오린폴리이미드·리지스트·애칭가스의 수출 우대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한다. 우대 대상에서 제외되면 계약별로 일본 정부 다국의 승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승인에는 대략 90일 정도의 기간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의 한반도 배치가 가시권에 오르면서 한중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며칠 째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오던 중국은 급기야 ‘항장무검 의재패공’이라는 고사를 인용, 한반도 사드배치를 중국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로 비유했다.중국 측이 사드배체에 대해 ‘생존’이 달린 중대사안으로 받아들인 만큼, 후속조치의 강도도 높아질 것이 예상된다. 문제는 외교적 대립을 넘어 경제적 차원의 보복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우려다.◇ 중국 ‘사드=생존위협’ 비유, 높은 수위 경제보복 우려 물론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7월 24일, 우태희 통상차관보 주재로 관계부처와 업종별 협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비관세장벽 협의회’를 열고 해외 비관세장벽의 현황과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산업부는 자유무역협정(이하 FTA)로 인해 낮아지고 있는 관세장벽에 비해 기술규제(TBT), 위생·검역(SPS) 등과 같은 비관세장벽이 높아지는 통상환경에서 FTA활용도 제고와 수출여건 개선을 위한 비관세장벽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참석자들은 정부와 민관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