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선거구획정 현안과 관련해 “국회정치개혁특위가 공전하면서 시간을 허비하고 국민들의 따가운 눈초리에 밀려 허겁지겁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11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매번 총선에 임박해 막판 밀실협상을 통해서 거대 양당의 현역 기득권 지켜주기 협상이 되풀이 되는 것은 아닌지 저희 정의당은 심히 우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심상정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의 정치불신이 극에 달해있다”며 “이제 민심에 의한 정계
▲ [서초동발 정계개편 시동?] 다방면서 비리 정치인 수사 활발 ▲ [단독] 김현철의 심경토로 “YS, 재활운동하며 기념도서관 준공식 기다렸는데…” ▲ LG전자 인력재배치, 어떻게 이뤄지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준양 포스코 전 회장의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특수 2부는 포스코 협력사인 ‘티엠테크’를 고리로 이상득 전 의원에 자금이 흘러들어간 정황이 있다고 보고 소환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특수 4부는 야당 중진 A의원이 금품을 수수했다는 정황을 잡고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칼이 여의도를 잔뜩 압박하는 모양새다.올해 2월부터 시작된 검찰의 포스코 비리수사는 지난 9일 정준양 전 회장의 소환조사 이후 전 정권 실세로 옮겨 붙었다. 연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천정배발(發) 신당이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천정배 의원 측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신당 창당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신당 창당설이 사실화된 것이다.천정배 의원은 이르면 내주 초 신당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는 25일쯤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창당 절차에 들어간다. 이 때 신당에 참여할 인사들의 윤곽도 들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연휴 직전 천정배발 신당 공개될 듯특히 천정배 의원은 창당 초기에 기성 정치인들보다 신진인사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로 촉발된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가 일단락 됐지만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당장 유승민 의원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권 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19.2%를 기록, 김무성 대표(18.8%)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 의원은 지난달 4위에서 원내대표 사퇴를 계기로 단숨에 여권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로 뛰어 올랐다. 여기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오는 14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당직개편과 관련해 “당내 화합을 위한 탕평 인사”를 강조했다.11일 국회에서 열린 한일 의원 친선바둑 교류전에 참석 후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는 “총선을 위한 당직개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한 이후, 일각에서 친박계가 중심이 된 정계개편설이 나오면서 김 대표가 포위를 당한 형국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4일 확정될 신임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사무총장과 사무부총장직에 누가 이름을 올릴지 정치권에서 주목하는 이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이후 친박계 현기환 전 국회의원이 신임 정무수석 내정을 시작으로 정계개편이 시작될 전망이다.10일 오후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무적인 감각과 친화력,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보유해서 정치권과의 소통 등 대통령을 정무적으로 원활히 보좌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18대 국회의원 출신인 현 내정자는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원 부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에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친박핵심 인사로 통한다.정무수석 인선에 이어 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원내대표가 결국 새누리당 의원총회의 사퇴권고를 받아들여 원내대표 직에서 물러났다. 당헌당규에 따라 새누리당은 일주일 내로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벌써부터 물밑에서는 다음 원내대표를 두고 물밑 여론전이 한창이다. 무엇보다 차기 원내대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유승민 흔들기에 나설리 없다는 점에서, 친박계의 강행 드라이브가 예상되고 있다.이 시점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정치인은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이다. 세월호 참사 수습을 마치고 국회에 복귀한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은 이른바 ‘신친박’으로 분류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창당을 앞둔 국민모임 후보로 오는 4·29 재보선 출마에 고민 중이다. 정 전 고문은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선 (불출마) 생각은 그대로”라면서도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 주변 분들의 말을 들어보고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정 전 고문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국민모임 상임위원장인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와 회동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4·29 재보선이 치러지는 서울 관악을 출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앞서 김 교수는 정 전 고문의 출마를 강력히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에 대해 “단적으로 우리 사회의 정치윤리의 실종을 잘 보여준다”고 한탄했다.1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한상진 교수는 “새정치연합의 비극이라고 생각한다. (정동영 상임고문이) 전당대회를 보면서 희망을 접은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한 교수는 “새정치연합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이 사건의 파장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새롭게 변신하지 않으면 큰 파국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경고했다.지
▲[정동영발 분당설] 정계개편? 문재인 흔들기?▲['칼피아' 논란] 대한항공 최대 수난▲[르포] 오픈 1주일, 이케아 성업 이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절묘한 시기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후보자등록 마감을 나흘 앞둔 26일, 정동영 상임고문이 분당카드를 살짝 보였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다음 날인 27일 송년 모임을 겸해 국민모임을 비롯해 각계 인사 및 원로들과 만나 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밝혔다. 앞서 ‘빅3’ 중심의 당권구도에 강한 불신을 보였던 정동영 상임고문이 칼을 빼든 모양새다.정 상임고문은 26일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진영과 진보진영을 대표할 만한 분들이 제3세력의 건설을 촉구한 것은 무겁게 들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저로서
[시사위크]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결국 탈당하지 않았다. 지난 며칠간 수많은 언론이 마치 내일이라도 탈당을 발표 할 것처럼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나아가 야권의 정계개편을 들먹이며 떠들썩했지만 결국 탈당은 없었다. 물론,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비대위원장 임명을 둘러싸고 야당 내의 계파간 갈등이 나타났고, 박영선 원내대표가 탈당을 고려할 정도까지 심각한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탈당과 정계개편을 예상한 언론 보도들은 결국 현실화되지 않았다. 각종 언론에서 거론했던 내용은 무리한 단정이었고 부풀려진 해석일 뿐이었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 지지율이 맥을 못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신당’ 창당 선언이 있을 당시만해도 메가톤급 정계개편과 동시에 정당별 지지율에도 대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었다.가 와 함께 지난 5일 만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과반에 육박하는 49.4%의 지지를 얻어 34.0%에 그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15.4% 포인트 여유있게 앞섰다. 뒤를 이어 통합진보당 1.6%, 정의당 1.3%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지방선거를 90일 앞두고 야권발 기초단체 무공천과 정계개편 추진으로 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여야 모두 최대 전략지역으로 손꼽는 서울시장선거에서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민주당 박원순 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전문기관 가 와 함께 지난 5일 만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선거 쟁점지역 제6차 특집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의 맞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내인 3.0% 포인트 밀린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새로운 정치를 추구하며 신당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지난 1일 국립현충원을 방문,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를 참배해 지지층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새로운 정치가 아니라 구태정치의 재연”이라는 혹독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같은 지지층의 비판에 안 의원은 적잖이 당황하는 기색이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비판의 강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선 지난 2002년 4월 30일 당시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김영삼 전 대통령을 방문한 것과 유사
민주통합당이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안 당선인의 승리로 야권의 확대와 연대가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당선된 모든 후보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낙선한 후보자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민주당은 야권의 단결을 위해 양보한 안철수 후보의 당선을 더욱 축하한다”고 말했다.박 대변인
봄의 시작과 함께 민주통합당은 본격적인 당권 경쟁의 시기를 맞이했다.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5월 4일 열림에 따라 주류 비주류 간 계파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김한길 대표가 비주류 좌장으로 떠오르면서 갈등의 양상은 서로 간의 책임공방에서 유력 당권후보 세우기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주류 측은 ‘문재인 조기 등판’ 카드까지 꺼내들고 있고 비주류는 문재인 대항마로 당 밖의 안철수에게까지 구애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전당대회 승자가 주류나 비주류냐에 따라서 정개개편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라 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민주 당권경쟁 본격화…김한길 대 반김한길, 安 놓고 ‘으르렁’위기의 친노, 안철수에 견제구 날리고 문재인등판설 ‘만지작’비주류, 김한길 대세론…安지지자 끌어들인
새누리당은 10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집권하면 공동정부를 만들고,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과 관련, “문재인 후보가 집권해서 만들 신당은 제2의 열린우리당일 것”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역사의 시계를 10년 전으로 돌리려는 문 후보가 당선되면 정계개편 소용돌이로 민생은 사라지고 말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라는 사실이 부끄럽기 때문에 신당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은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 직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한다.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자마자 ‘백년을 갈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계재편 그림을 그렸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