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10일간의 긴 추석 연휴는 정치인들에게 중요하다. ‘여론전’을 펼칠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권에서는 ‘추석밥상’에 화두를 던져 민심을 살피곤 한다.올해 추석을 앞두고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용산역에서,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서울역에서 귀성 인사를 했다. 여론전의 전초전인 셈이다.여권에서는 올 추석밥상 화두로 ‘적폐청산’을 던져놓고 있다. 촛불혁명으로 박근혜 정권이 사법 심판대에 올랐던 것처럼, 이명박 정권을 향한 적폐청산 문제를 화두로 삼았다. 이명박 정권 적폐청산 근거는 국정원을 동원한 선거개입과 국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보수정당인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은 하락했다. 이 같은 정당지지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북한과 미국의 초강경 발언으로 인한 한반도 안보 이슈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진행되고 있는 보수정권에 대한 적폐청산으로 인해 보수층과 중도보수층 일부가 결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5%, 자유한국당 13%, 바른정당 9%, 정의당 6%, 국민의당 5%로 각각 조사됐다. 지지정당이 없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리얼미터가 2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50.7%로 과반을 넘어섰다. 이어 자유한국당(16.8%), 바른정당(6.4%), 국민의당(5.5%), 정의당(5.2%) 순이었다.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도발로 보수층의 결집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의 지지율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구·경북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보수정당인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율 합계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하지만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민주당의 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7%,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6%, 정의당 6%, 국민의당 5%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이 없다거나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23%다.민주당과 바른정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1%포인트, 국민의당은 2%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으며 한국당은 변함없었다.지역별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국 평균보다 4% 포인트 높은 51%를 기록했고, 한국당도 전국 평균보다 3% 포인트 높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49.3%를 기록하면서 50%대 이하로 떨어졌다. 이어 자유한국당(18.4%), 국민의당·정의당(5.8%), 바른정당(5.0%) 순이었다.북한의 핵실험과 문재인 정부의 잇단 인사잡음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은 하락세인 반면 보수정당인 한국당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바른정당은 이혜훈 전 대표의 뇌물수수 의혹으로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한국당은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30%대를 넘어섰다. 대구·경북 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69%였고 부정평가는 23%로 조사됐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ㆍ울산ㆍ경남이었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9%였고 부정평가는 27%로 조사됐다. 보수정당인 한국당의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김장겸 MBC사장의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해 지난 2일 시작한 ‘국회 보이콧’이 10일만에 막을 내린다. 한국당은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이콧 철회를 결정하고 11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묻고 국회 복귀 여부를 확정한다.당초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언론장악 의혹을 제기하는 등 구체적인 해명이 있을 때까지 장외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언론장악문건’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등을 명분으로 보이콧 철회를 결정했다.이와 함께 북한의 계속된 위협으로 안보 위기가 고조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회에 복귀한다. 정기국회 보이콧 이후 일주일 만이다. 하지만 명분도 실리도 모두 잃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썩은 웃음만 나오는 블랙코미디 한편 찍었다”라고 지적했다.◇ 일주일만에 보이콧 철회… ‘명분없는 싸움’ 비판여론 의식한 듯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이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것은 지난 2일이다. 명분은 김장겸 문화방송(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대한 반발이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당시 “MBC사태는 비상계엄 하에 군사정부에서도 있을 수 없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와 대립 노선을 분명히 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고 일부 경제·사회정책 분야에서는 보수적인 색채를 내비치기도 했다.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최저임금은 점진적으로 인상돼야 한다”며 “내년 최저임금 인상액 1,060원과 인상률 16.4%는 사실상 역대 최대치로 너무도 광폭이고, 급속”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사측의 이익을 대변하는 보수정당의 논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12년만에 장외투쟁에 나섰다. 명분은 ‘문재인 정부 방송장악 저지’이다. 이를 두고 여야는 일제히 “명분이 없다”면서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철회를 요구했다. 하지만 한국당은 여야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장외투쟁 의지를 꺾지 않았다.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5일 비상의원총회에서 “장외투쟁의 목적은 방송장악 저지와 대북정책 수정”이라며 “12년 전, 노무현 정부의 사립학교법 개정에 맞서 넉달간 장외투쟁을 할 때 말들이 많았지만 결국 사학법 악법 개정을 저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정치환경이 굉장히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원내 제1·2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을 창당할 때에도 양당체제를 비판하며 ‘중도정당’의 필요성을 언급했었다. 대선 패배 이후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정당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있는 때에 다시 ‘초심’으로 살 길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안철수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을 향해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제발 정신차리십시오”라고 하는 등 강도를 높여 비판했다.안 대표는 “민주당과 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배신자 프레임’을 두고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과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4일 정면 충돌했다. 지난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둘로 갈라진 한국당·바른정당은 조기대선 정국부터 최근까지 보수 통합 논의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여왔다.특히 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이재만 한국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정당과 보수통합설을 두고 “배신자들, 기회주의자들과 통합은 있을수도, 있어서도 안 된다. 동지를 배신하고 당원들을 내팽겨치고 앞다퉈 도망쳤던 사람들은 보수도 통합 대상도 아니다”라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4일,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이유로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한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외교 안보 관련 상임위원회에는 참여하기로 했다.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오늘과 내일 예정된 북핵 사태 관련 외교, 국방, 정보 등 안보관련 상임위에는 한정적으로 상임위에서 상의해 가동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앞서 한국당은 지난 2일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를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라고 규정하고 이날부터 진행하는 정
[시사위크=은진 기자] 지방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예상 후보군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새 정부의 첫 시험대가 될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들의 출마설도 분분하다.가장 관심이 뜨거운 곳은 서울시장 선거다. 서울시장은 차기 대권으로 가는 지름길로 인식되고 있는 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차출설’이 불거지면서다. 국민의당 내에서는 ‘인물난’을 이유로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 대표가 부산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해 당 일각에서는 부산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SNS를 통해 정치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항교안 전 국무총리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돌아 관심을 끌고 있다.황교안 전 총리는 ‘페북(페이스북) 정치’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활동 영역도 넓히고 있는 모양새다. 황 전 총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 계정에 ‘북, 또 도발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황 전 총리는 “올해에도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무모한 북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들이 적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제재’와 ‘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5일 공개한 정당지지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10%, 정의당 8%, 바른정당 7%, 국민의당 5%로 각각 조사됐다. 지지정당이 없다거나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25%였다.민주당은 호남에서 61%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한국당은 대구·경북에서 17%의 지지율을 기록해 전국에서 최고를 나타냈다.서울에서 한국당은 전국 평균 보다 3% 포인트 낮은 7%를 나타낸 반면, 보수정당인 바른정당은 10%를 기록했다. 이곳에서 민주당은 전국 평균보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당초 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 출당을 비롯한 당내 친박근혜계 청산 문제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지난 16일, 박 전 대통령 출당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당내 여론은 찬반 양론으로 갈라지기 시작했다.홍준표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가진 토크콘서트에서 '친박 청산 방법'을 묻는 한 청년의 질문에 "국정파탄에 책임있는 분들은 책임을 지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며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안경환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 낙마, 박기영 과학기술보좌관 자진사퇴, 탁현민 행정관 논란에도 불구하고 요지부동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례적인 고공행진”이라고 입을 모았다.역대 대통령과 비교하면 더욱 자명하다. 취임 100일을 전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61.5%(리얼미터 2013년 6월 1주)로 확인된다. 윤창중 전 대변인 파문으로 40대까지 폭락했다가 그나마 상승하던 시기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쇠고기 파동’으로 급락해 18.2%(리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0%대가 붕괴되면서 49.8%를 기록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16.9%, 정의당 6.5%, 바른정당 6.2%, 국민의당 5.4%를 각각 차지했다.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아무래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안보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괌 포위사격’ 위협으로 미국이 발끈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리얼미터 정당지지율에서도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일수록 민주당 지지율이 더 큰 폭으로 하락했고,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한국갤럽이 1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인 50%를 차지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6%, 정의당 5%, 국민의당 4%를 각각 기록했다.자유한국당은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영남권에서 여전히 낮은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당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민주당(35%)보다 16%p 뒤진 19%를 기록했고, 합리적인 보수를 표방하는 바른정당은 9%를 차지했다. 보수정당인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율 합계는 28%로 민주당 지지율보다 7%p 낮았다.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