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회사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노조 간부들에게 해고 및 징계 처분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철도노조 코레일관광개발 지부 측은 지난달 31일 성명서를 통해 “철도공사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의 반사회적 노조탄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최근 코레일관광개발은 철도노조 코레일관광개발 서울지부장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아울러 부지부장 2명에게는 각각 강등과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고, 또 다른 1명에 대해서도 해고 등의 징계를 준비 중이다.노조는 “사측이 통보한 징계사유서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어느덧 2014년의 마지막 날이 우리의 곁을 찾아왔다. 오늘이 지나면 우리는 2014년과 이별하고 2015년을 맞게 된다.일 년의 마지막 날이면 각종 새해맞이 행사를 빼놓을 수 없다. 한 해의 마감과 또 다른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행사,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 첫 태양을 맞이하는 일출행사 등이 대표적이다.새해 타종행사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은 단연 보신각이다. 31일 자정을 기해 총 33번 종을 치는데, 이를 ‘제야의 종’이라 한다. ‘제야의 종’의 뿌리는 불교의 타종행사에 있으며, 종을
한옥 여행은 따뜻해야 제격이다. 아침이면 창호 문 너머 따사로운 햇볕이 깃들어야 하고, 시린 웃풍이 불더라도 아랫목은 뜨끈한 게 좋다. 주인장 인심 역시 툇마루에 내려앉은 햇살처럼 따뜻해야 정감이 간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한옥 종부의 목소리가 푸근할 때 발걸음이 동하고, 은근슬쩍 내준 고구마 몇 개, 차 한잔에도 여행자들은 깊게 감명 받는다. 겨울의 문턱에서 한옥 여행을 꿈꾸는 것은 그런 따뜻함에 대한 추억과 동경 때문이다.강원도 영월에는 가볼 만한 전통 한옥이 두 곳 있다. 주천면의 조견당(김종길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산상해돋이의 명소로 꼽히는 태백산에서의 일출을 보고 싶다면, 무박상품을 이용해 새벽등반에 나서 보는 것은 어떨까.코레일투어가 ‘태백산 등반 무박’상품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새벽등반 전 찜질방에서 따뜻하게 보내다 등반할 수 있다는 점과 이른 귀가를 통해 여행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일반적인 무박상품과는 다른 특징이다. 청량리역에서 21시 13분에 출발해 제천역에 도착하면 준비된 전용버스를 이용해 태백산도립공원으로 출발한다. 태백산도립공원에 도착하면 찜질방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새벽 5시 경에 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철도파업을 이끈 철도노조 간부들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파업 자체는 정당하지 않지만, ‘파업의 전격성’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이번 판결로 인한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대법원의 판례를 살펴보면 상급심에서 뒤집힐 가능성도 적지 않다. 특히 이번 판결이 다른 재판이나 사안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철도파업을 둘러싼 논란은 재점화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2월 9일, 철도노조는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코레일과 정부의 민영화 움직임에 반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코레일투어는 겨울시즌 동안만 운영되는 ‘환상선 눈꽃 순환열차’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환상선 순환열차는 오지 기차역을 둘러 다시 돌아오는 기차길이 하늘에서 보았을 때 큰 원을 그리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여행 중에 약 120여개의 역, 약 200여개의 터널, 약 500여개의 교량을 지나게 된다. 봄에는 봄꽃,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꽃이 가득해지는 구간이라 겨울에 운영되는 환상선 상품은 특별히 ‘환상선 눈꽃 순환열차’라고 불린다. 환상선 상품은 기차를 타고 12시간 정도 여행하는 진정한 기차여행이
땅의 기운이 사람을 살리는 것일까, 사람의 손길이 땅의 힘을 키우는 것일까? 지리산에 기대어 섬진강을 바라보며 자리한 구례군 마산면과 토지면 일대를 돌아보면 땅의 기운과 인간사의 길흉화복을 다루는 풍수지리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풍수지리의 대가로 꼽히는 신라 말기의 승려 도선국사가 이곳에 머물며 그 이치를 깨달았다니, 폐부로 들어오는 공기의 맛 또한 예사롭지 않다.도선국사가 머무른 사도리, 그중에서 윗마을에 속하는 상사마을 초입에 있는 쌍산재에서 하룻밤 묵는다. 해주 오씨인 주인장의 6대조 할아버지가 처음 터를 잡은 뒤, 고조부가
▲‘희생양’ 기동민과 권은희의 뒤바뀐 운명 ▲[유병언 사망] 4가지 미스터리 ▲코레일관광개발, 간부-승무원 성희롱 논란
[시사위크 = 차윤 기자] 네이버(주)(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와 코레일(사장 최연혜)이 4일 한국철도공사 서울사무소에서 철도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코레일 최연혜 사장, 네이버 김상헌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양사는 사용자들이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철도 관련 정보들을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네이버는 ▲ 철도 운행정보 노출 및 예약 시스템 연동 ▲ 철도 여행정보의 검색 반영 ▲ KTX 역사 실내 뷰 제공 등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코레일 콘텐츠들을 온라인에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청소년들이 KTX를 최대 40%까지 싸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코레일은 만 13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KTX를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KTX 청소년 Dream 할인상품’ 회원을 14일 10시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회원 가입은 렛츠코레일 홈페이지(letskorail.com)에서 코레일멤버십 회원 등록 후 이벤트 배너에서 동의절차를 거치면 된다. ‘KTX 청소년 Dream 할인상품’은 코레일톡과 인터넷 홈티켓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출발 2일전까지 구입하는 KTX 요금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IBK기업은행(행장 권선주)은 12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금일 밝혔다.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김영규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먼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게 이자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사, 노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1일 국토교통위원회의 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낙하산 인사에 대해 비판했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최연혜 사장이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후 자회사에 친박계의 낙하산 인사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이 의원에 따르면, 코레일네트웍스 김오연 대표와 코레일유통 장주식 대표는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출신이다. 코레일유통 신재홍 상임이사(경영관리본부장) 역시 여의도연구원 출신이다. 아울러 코레일네트웍스 박율근 전략사업본부장은 친박계 홍사덕 전 의원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18조 원의 부채에 허덕이는 한국철도공사가 최근 5년간 '미승차 반환수수료'로 얻은 수익이 22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고객 호주머니를 털어 적자를 메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15일 박수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미승차 반환수수료 현황'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6월까지 열차 예매 후 승차하지 않아 반환한 표가 542만 매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반환 수수료는 223억4,400만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공군과 함께하는 2014 경기항공전’이 9일 개막해 12일까지 진행된다.수원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2014 경기항공전’은 우리 공군 및 해외 공군과 민간이 참여하고, 74대의 항공기와 346점의 공군 무기가 등장하는 등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각종 에어쇼와 시범은 물론 패트리어트 레이더 및 발사대, 국산 휴대용 미사일 신궁, 장거리 순항미사일 타우루스, 땅 속을 파고드는 벙커 버스터 등 첨단 공군 항공무기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2014 경기항공전’은 이미 지난 1일 지난해 사전 입장권 판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방만 경영 공공기관 7곳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강원랜드, 부산대병원, 코레일, 한전기술, 수출입은행, 인천공항공사 등 7개 공공기관은 방만 경영 해소를 위한 노사 협약을 아직 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획재정부에서는 노사 협약을 하지 못할 경우 페널티를 주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7개 공공기관의 임원들을 지난 7일 소집해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 2차 중간평가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이날 기재부는 공공기관 임원들을 소집한 자리에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이제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이다. 이 가을 열차를 타고 단풍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코레일이 민둥산, 내장산, 강천산, 지리산 등 가을 단풍 명소로 떠나는 가을여행 프로그램을 운행한다. 교통정체를 피하고 호젓한 가을나들이를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까지 편안한 단풍 나들이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민둥산 억새축제 열차타고 떠나는 가을 단풍놀이는 강원도 정선 민둥산 억새축제부터 시작한다.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민둥산 억새꽃축제가 펼쳐진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공기업의 방만 경영이 청렴 경영으로 바뀔 수 있을까. 정부와 여당이 손을 잡고 공기업 개혁에 소매를 걷었다. 19일 새누리당 경제혁신특위는 ‘공기업 개혁안’을 마련해 의견을 모으고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펼칠 예정이다.새누리당 경제혁신특위가 마련한 공기업 개혁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연차 수만 쌓이면 월급이 오르는 호봉제에서 성과에 따른 연봉제로 대체한다. 또 만성 적자 공기업을 퇴출시킬 수 있도록 법적 규정을 만들어 문제가 있는 공기업은 즉시 청산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논란 중인 ‘관피아’ 문제의
부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의 도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해마다 성대히 펼쳐지며, 1,0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 ‘도둑들’ ‘변호인’을 비롯해 ‘친구’ ‘박수건달’ ‘깡철이’ 등 부산을 주요 무대로 촬영한 영화가 많다. 영화 속 그곳을 찾아 떠나는 촬영지 여행은 부산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은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변호인’ 촬영지로 알려졌다. 극중 송우석(송강호)이 골목 계단에 앉아 국밥집 주인 순애(김영애)를 기다리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코레일(사장 최연혜)은 왕복 열차 승차권과 서천 국립생태원 입장권을 묶은 자유여행 프로그램 ‘ECO로’를 출시했다고 14일(일) 밝혔다.국립생태원은 우리나라 최대 전문 생태연구 및 전시 교육기관으로 살아있는 지구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2만1,932㎡ 면적의 ‘에코리움’은 한반도 생태계를 비롯한 세계 5대 기후대와 그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4,500여종 동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금구리, 하다람, 고대륙, 나저어 등 구역별로 야외탐방지가 조성되어 있고, 하다람 놀이터에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코레일 직원(철도노조 조합원 포함) 약 8,000명은 15일(월) 전국 5개 지역(서울역, 대전역, 부산역, 영주역, 순천역 등)에서 철도노조 집행부에 대해 공공기관 경영정상화 대책의 조속한 노사합의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코레일에 따르면 참석 예정인원은 8,000명으로, 철도직원 2만7,000명 중 약 30%를 차지하는 규모다.결의대회에 참석하는 코레일 직원과 철도노조 조합원들은 현재 공사가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하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철도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