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내달 미스터리 쇼핑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8월부터 4개월간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감원을 이를 위해 현재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리 쇼핑은 조사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해당 업체의 상품 및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금감원의 미스터리 쇼핑은 당국의 위임을 받은 외부 전문기관 직원이 일반 소비자로 가장해 금융사를 방문해 영업현장 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올해 하반기 핵심 과제로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을 제시했다. 최근 사모펀드 시장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터지면서 시장의 신뢰는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과연 협회가 강도 높은 내부통제 방안으로 흔들린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하반기 핵심 과제로 사모펀드 시장 건전화 제시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협회 출입기자단 하계간담회를 개최했다. 나재철 회장은 올해 하반기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가장 첫 번째 과제로 사모펀드 시장 건전
미래통합당이 9일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수천억 원대 투자손실을 낸 라임자산운용·옵티머스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배후에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취지다.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사모펀드 특위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 20대 국회 전후반기 정무위원회 간사를 지냈던 유의동 의원(3선·경기 평택을)이 위원장을 맡았다.검사장·부장검사를 지낸 유상범·김웅 의원과 한국금융연구원장 출신 윤창현 의원,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출신 이영 의원 등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표이사가 결국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이사 김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이날 옵티머스자산운용 2대주주 이모 씨와 이사 겸 H법무법인 대표 윤모 씨에 대한 영장도 함께 발부됐다. 최 부장판사는 “피의사실에 대한 소명자료가 갖춰져 있고, 사안이 중대하다.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이후 보여준 대응 양상 등에 비춰 구속의
금융당국이 대규모 펀드 환매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긴급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제4차 임시회의를 열고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 명령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권선물위원회도 제1차 임시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금융위 측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임직원 대부분이 퇴사하고, 검찰수사도 진행되는 등 펀드 관리‧운용 등에 현저한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투자자 보호 및 펀드 관리, 운용 공백 방지 등을 위해 긴급 영업정지 조치를 의결했다”고 전했
대규모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가 또 다시 터졌다. 지난해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펀드상품에 대한 환매중단을 선언했다. 이번에도 펀드 운용 과정에서 각종 불법행위 의혹이 드러나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반복되는 사고에 금융당국의 감독시스템도 도마 위에 오르는 모습이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잇단 사모펀드 사고를 놓고 “당국의 규제 완화가 부른 참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무금융노조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자본시장이 대혼란에 빠지고 있다”면서 “이
금융감독원이 384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19일부터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공공기관 매출채권 펀드의 환매를 중단한 것과 관련해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지난 17일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5호와 제26호의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들 펀드의 만기를 하루 앞두고 보내온 공문이었다. 펀드 환매 연기 규모는 총 384억원이다. NH투자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