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재개에 로맨스를 택한 SBS의 선택은 옳았다. 탄탄하게 고정 시청자층을 구축해 큰 시청률 변동 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통통 튀는 로코(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들 사이에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무엇일까.8월 31일 첫 방송된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지난 6월 ‘굿캐스팅’ 종영 이후 두 달여 만에 SBS가 선보이
올해 창립 53주년을 맞은 빙그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24일 빙그레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 ‘빙그레 메이커를 위하여’는 지난 2일, 단 열흘 만에 조회수 335만회를 넘어섰다. 경쟁사들이 운영하는 SNS 채널의 영상 조회수를 월등히 상회하는 수치다.빙그레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 2월 2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존재를 알린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이하 빙그레우스)’가 있다. 빙그레우스는 빙그레가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
약 2개월 만에 SBS가 월화드라마를 재가동한다. 휴식기 후 선보이는 월화극 첫 타자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선택, 박은빈과 김민재의 ‘클래식 로맨스’를 내세우고 있는 상황.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다가오는 가을에 안성맞춤인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24일 오후 SBS 새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조영민 감독을 비롯해 박은빈‧김민재‧박지현이 참석했다. 방송계에 코로나 빨간불이 들어온 만큼 참석자 전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작품과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갑은 갈수록 얇아지는 듯하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민생 경제’ 위기는 단 한 가지 원인으로 귀결될 수 없다. 다양한 구조적인 문제들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 중에는 우리 사회에 뿌리내린 각종 불공정한 시스템도 중심축 역할을 한다. 는 시민활동가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주요 민생 이슈를 살펴보고, 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생각해야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말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극장가에 한국영화 개봉 소식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범죄 스릴러부터 로맨스, 공포, 감동 실화까지 장르도 다양해 관객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해 보인다. 역대급 위기를 겪고 있는 극장가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올까.먼저 영화 ‘서치 아웃’(감독 곽정)이 지난 1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개인의 일생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추적하는 스릴러로, 2013년 러시아에서 잔인하게 청소년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간 온라인 게임 ‘흰긴수염고래(Blue Whale)’를 모티브로 했
“가수도 6년 만에 데뷔했는데, 배우로는 3년 밖에 안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보여주겠다.”걸그룹 포미닛 메인 보컬에서 배우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허가윤은 연기를 향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있었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 자신을 둘러싼 선입견까지 풀어내야 할 숙제가 많지만, 오랜 시간 꿈꿔온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배우’ 허가윤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허가윤은 2009년 걸그룹 포미닛으로 데뷔, 메인 보컬로 활약했다. 2016년 7년간의 가수 생활을 끝내고 배우로 전향한 그는 영화 ’아
잔인하게 청소년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간 온라인 게임 ‘흰긴수염고래(Blue Whale)’를 모티브로 한 영화 ‘서치 아웃’(감독 곽정)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돼버린 SNS 범죄를 통해 ‘현실 공포’를 선사한다는 각오다. 얼어붙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당신의 삶은 어떤 의미인가요?” SNS 메시지가 도착한 후, 죽음이 시작됐다. 경찰 준비생 성민(이시언 분)과 취준생 준혁(김성철 분)은 같은 고시원에 살던 소녀의 자살 사건에 의혹을 품게 되고, 흥신소
걸그룹 포미닛에서 배우로 변신한 허가윤이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영화 ‘서치 아웃’(감독 곽정)을 통해서다.허가윤은 2009년 걸그룹 포미닛으로 데뷔, 메인 보컬로 활약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드라마 ‘빛과 그림자‘ ’식샤를 합시다2‘ 등과 영화 ’아빠는 딸’ ‘배반의 장미’ ‘마약왕’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서치 아웃’은 허가윤의 첫 스크린 주연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민(이시언 분)과 준혁(김성철 분)이 지내고 있는 고시원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의문의 메시지를 통해
현실 공포를 선사할 SNS 추적 스릴러가 온다. 예측 불가한 스토리를 예고하는 영화 ‘서치아웃’(감독 곽정)이다.‘서치아웃’은 성민(이시언 분)과 준혁(김성철 분)이 지내고 있는 고시원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의문의 메시지를 통해 죽음이 조작된 것임을 감지한 두 사람이 개인의 일생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SNS 추적 스릴러다.앞서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후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예비 관객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공개된 예고편은 주인공 성민과 준혁이 살고 있는
1982년 봄에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정유미 분). 때론 어딘가 갇힌 듯 답답하기도 하지만 남편 대현(공유 분)과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든든한 가족들이 지영에겐 큰 힘이다.하지만 언젠가부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하는 지영. 대현은 아내가 상처 입을까 두려워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지영은 그런 대현에게 언제나 “괜찮다”며 웃어 보인다.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이 드디어 베
훈련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유한 에이스 기하륜은 분대장 최성필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다.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때때로 다른 학도병들과 다툼을 일으키지만, 전투 상황에서는 누구보다 먼저 위험에 뛰어들어 적에 맞선다.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김태훈) 속 하륜은 곽경택 감독의 표현을 빌리자면 ‘삐뚤이’다. 열등감으로 똘똘 뭉쳤지만, 어떤 무리에서도 대장을 맡아야 직성이 풀린다. 센 척은 기본이고,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무작정 달려들고 본다.그런데 왜인지 밉지가 않다. 툴툴대면서도 친구의 잘
인천상륙작전 D-1, 이명준 대위(김명민 분)가 이끄는 유격대와 전투 경험이 없는 학도병들을 태운 문산호는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인 장사상륙작전을 위해 장사리로 향한다.작전에 참여한 인원의 대부분은 2주간의 짧은 훈련 기간을 거친 평균나이 17세, 772명의 어린 학생들. 낡은 장총과 부족한 탄약, 최소한의 식량만을 보급 받은 그들은 문산호를 타고 장사 해변에 상륙해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는다.상륙 당시 태풍을 만나 문산호가 좌초되는 등 여러 차례 이어진 난관과 악조건 속에서도 그들은 포기
잊힌 영웅들의 이야기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기억되지 않은 역사의 한순간에서 치열하게 싸워야 했던 772명의 학도병들의 기밀 작전을 다룬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김태훈)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됐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을 수 있었던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가 KBS2TV ‘퍼퓸’ 뒤를 맹추격하며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려내고 있다. 점점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얻고 있는 ‘바람이 분다’. 왜일까.지난 5월 27일 첫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 드라마다. ‘바람이 분다’는 첫 방송 시청률 3.6%(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 현재 시청률 5.2%를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TV ‘퍼퓸’은 시청률 6.7%를 기록했다. 1.5% 차이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tvN에 수목드라마 왕좌의 자리를 안겨준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많은 이들에게 응원과 희망을 전하며 종영했다.지난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마지막 회는 평균 시청률 11.2%(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13.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날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주인공 김제혁(박해수 분)은 무사히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2년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제혁은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남궁민이 KBS 2TV 드라마 ‘김과장’에서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떠오르는 ‘시청률 보증수표’로 떠오르고 있다.16일 개봉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남궁민은 ‘민석’ 역을 맡았다. 극 중 남궁민은 주연보다 더 주인공 같은 면모를 선보이며 “역시 남궁민”이라는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남궁민은 2000년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에서 조연 ‘김성철’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남궁민은 2005년 드라마 ‘장밋빛 인생’을 통해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까지 도전한다. 하지만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취약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과 국내 주요 회계법인의 경영진단이 공동으로 제공된다.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4일 국내 4대 회계법인과 ‘우리 기업의 재도약과 경영개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성철 수은 기업개선단장과 배화주 삼일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장, 홍종성 안진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장, 정대길 삼정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장, 정기환 한영회계법인 거래자문본부장은 4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시사위크=이세라 기자] 국내 최초 3D 프린터 원료 생산기업 ‘플라실’이 입점 조건이 까다로운 미국 인터넷 종합 쇼핑몰 아마존에 진출해 화제다.7일 플라실에 따르면 오픈마켓 형식으로 아마존에 입점했지만, 오는 5월부터는 물량을 늘려 판매와 마케팅, 사후관리 및 재고관리까지 위임하는 방식인 아마존 풀필먼트(Fullfillment By Amazon)로 전환할 계획이다.2010년 초 국내에 3D 프린터가 처음 소개된 지 4년여 만에 국내 기술로 생산한 3D프린터의 원료를 처음 개발한 나라로 수출하게된 것이다.김성철 대표는 “저급한 중국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러시아 기업 매각설에 대해 노조와 거제 지역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와 여의도 KDB산업은행 앞에서 ‘대우조선해양 해외매각 반대’ 집회를 가졌다.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해외매각은 조선업 기술 유출과 국내 조선업 붕괴를 유발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러시아발 매각설, 거제를 뒤흔들다대우조선해양의 해외매각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한-러 정상회담 이후부터다.먼저 러시아 최대 국영석유회사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 노동위원회를 설치한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과 손을 잡고 본격적 노동계 세확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문 후보 측은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노동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 후보 선대위 노동위원회 출범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노동위원회에는 양대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의 산별연맹 및 시도지역본부, 단위노조 등 180개 조직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민주당 최고위원인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맡았고, 고문단으로 박인상 전 한국노총 위원장, 권기홍 전 노동부장관, 이남순 전 한국노총 위원장, 김성철 경향신문 부사장, 이영주 전 전교조 경남본부장이 위촉됐다. 노동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