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5대 민생입법 과제를 선정하고 올해 국회에서 입법까지 예고했다. 민주당 민생입법추진단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활력‧신산업 및 신기술 지원‧민생‧청년 대책 및 지원‧SOC 및 안전 등 5대 민생입법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SOC(사회간접투자) 및 안전 관련 민생입법 과제는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민주당은 경제활력과 관련해 ‘유턴 기업지원‧상생형 일자리‧서비스산업발전‧금융투자 활성화’ 법안에 대한 입법을 예고했다. 신산업‧신기술 지원을 위해서는 ‘기업활력법‧빅데이터 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유연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혁신을 통해 공존하는 길, 남북이 평화를 통해 번영으로 도약하는 공존의 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참 공존의 길”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상시 국회 체계’ 확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도 제안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가 가야할 공존의 정치는 단지 '화평하게 잘 지내보자’는 차원을 넘어서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구조에서, 선거제도에서 공존의 길은 비례대표제 개혁에서 출발한다”며 자유한국당
유난히 많은 사건과 논란이 있었던 2018 KBO 정규리그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아시안게임 이후 잠시 주춤해진 야구열기는 가을야구를 통해 다시금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가을야구에 밀려 잊히기 전에 2018년 정규리그를 돌아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뜨거웠던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쩐의 전쟁’이 시작된다. FA자격을 취득한 선수들과 전력보강을 노리는 팀들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맞춰 분주히 움직이곤 한다.지난 시즌을 마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유난히 많은 사건과 논란이 있었던 2018 KBO 정규리그가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아시안게임 이후 잠시 주춤해진 야구열기는 가을야구를 통해 다시금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가을야구에 밀려 잊히기 전에 2018년 정규리그를 돌아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된 것은 ‘메이저리그 유턴파’의 행보였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박병호, 김현수, 황재균 등이 나란히 KBO리그로 돌아온 것이다.이들 중 FA자격이 아니었던 박병호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남자들’이다. 박병호와 김현수, 황재균 등 쟁쟁한 이름의 선수들이 나란히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국내로 돌아온 것이다.이들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적잖은 아쉬움을 남겼다. 세 선수 모두 국내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선보였던 만큼 기대도 컸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비록 메이저리그에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지만, 돌아온 이들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당장 팀 전력을 끌어올려줄 수 있는 용병 같은 토종선수였기 때문이다. 특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기초의원 및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는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받지 못한다. 유력 정치인이나 차기 대권주자들까지 후보로 오르내리는 광역단체장 선거와 비교하면 특히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초의회 및 단체장 선거가 중요한 이유는 각 정당들의 뿌리가 되기 때문이다.실제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누리는 안정감은 지방자치제도의 시작과 맥락을 같이한다. 유력 정치인을 중심으로 창당과 소멸의 반복이 거의 없어지고 현재의 양당제가 고착되기 시작한 것도 비슷한 시기다. 기초자치단체장에 이어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이 시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손아섭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취득, 4년 총액 98억원의 계약을 맺고 롯데 자이언츠에 잔류했다. 메이저리그 유턴파인 김현수를 제외한 순수 FA선수 중 최고액에 해당한다.손아섭의 ‘FA대박’은 그동안 펼친 활약에 대한 인정이자 보상이며, 미래에 대한 기대다. 이제 그를 향한 시선엔 ‘98억’이란 꼬리표가 붙을 수밖에 없고, 그만큼 그의 어깨는 무거워질 전망이다.물론 손아섭은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고, 책임을 다할 자질을 갖춘 선수다. 천부적인 타격감과 한층 강력해진 파워, 그리고 악착같은 수비를 모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보수진영 내 개혁파 인사들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통합을 통한 중도보수연합을 고려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보수통합이 우선”이라며 이에 반발해 한국당행을 결정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자신의 행보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상황이다.‘개혁보수’를 자처하는 이들이 서로 갈라진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음 선거까지 시간 여유가 있는 유승민 대표는 선택의 폭이 비교적 넓다. 원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법인세 인하가 미 상원을 통과했다. 현행 31%인 법인세율을 20%로 대폭 낮추는 것이 골자다. 31년 만의 가장 큰 규모의 감세조치라는 점에서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AP등 외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2일(현지시각) 법인세 감세안이 담긴 법률안을 가결시켰다. 찬성 51대 반대 49의 아슬아슬한 승부였다. 상원을 통과한 법률안은 하원이 통과시킨 법률과 양원협의회에서 한 차례 조율을 거쳐야 하지만, 큰 규모의 법인세 감세는 이뤄질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2017 프로야구는 끝났지만, 야구는 계속된다. 이제는 또 다른 매력의 스토브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FA시장 개장은 그 출발점이다.KBO는 지난 4일 FA자격선수를 공시했다. LG 트윈스를 제외한 9개 구단에서 총 22명이 FA자격을 취득했다. 은퇴를 선언한 NC 다이노스 이호준을 제외하면 21명이다. 이들은 6일까지 FA권리를 행사할지 결정하고,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KBO는 이를 취합해 이어 오는 7일 FA신청 선수를 공시할 예정이며, 8일부터는 선수와 구단 사이에 본격적인 협상 및 계약이 시작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준용 제보조작’ 사건의 면죄부를 받은 안철수 전 후보의 움직임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원외당협위원장들의 당대표 출마촉구 서명을 받은 안철수 전 후보는 장고에 들어간 모양새다.안철수 전 후보의 전당대회 출마설과 동시에 불거진 것은 ‘정계개편’ 설이다. 에 따르면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은 9월 중 초당적 공부모임을 구성하고 있으며 한국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의 참여도 타진하고 있다. 나아가 “야당 중진들이 당장은 '정책 연대'라는 느슨한 형태의 공조를 말하고 있지만, 장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바른정당 소속이었다가 자유한국당으로 유턴한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갑)이 6일 보수재건을 위한 제언을 했다. “야당으로서 자유한국당이 바뀌지 않으면 다 죽는다”는 게 김성태 의원의 생각이다.김성태 의원의 제언은 총 7개의 항목으로 자유한국당이 나가야할 기본방향을 제시한다. 야당으로서 자유한국당의 역할부터 현재 보수야당의 상황, 정치적·전략적 행동수칙, 언론관리까지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철새’라는 비아냥까지 들어가며 고통스런 나날을 보냈던 김 의원의 고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특히 김 의원은 ‘어떠한 이슈도 회
[시사위크|안산=최영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5·9 장미대선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달 30일 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한자리대 지지율에 머물렀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두자리대 지지율로 바뀌는 이른바 ‘지지율 수직상승’ 경향이 보인다. 이 같은 경향을 두고 홍준표 후보는 6일 “제주에서 서울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역전의 기적이 시작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당초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책임론’으로 당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었고, 당시 야권(더불어민
[시사위크=신영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8일 감세, 귀족노조 타파, 김영란법 개정 등을 통해 “서민경제를 살리기겠다”는 경제 공약을 재확인했다.홍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트럼프가 취한 법인세 등 감세정책은 미국판 기업기 살리기 정책으로 앞으로 미국의 경제를 크게 호전 될 것으로 본다”며 “우리나라도 법인세와 각종 간접세중 담배세,유류세를 인하하고 중소기업 상속세도 인하해 중소기업 가업 잇기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썼다.이어 “정규직채용과 해외기업 유턴등과 연동해 법인세 감세도 적극 검토하고 강성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해외로 나간 기업들의 유턴, 즉 ‘리쇼어링’을 제안했다. 이 같은 리쇼어링을 하기 위해서는 이른바 ‘강성 귀족 노조’를 해결해야 한다는 게 홍준표 지사의 생각이다.20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한 홍준표 지사는 “일자리가 줄어다는 것은 강성 귀족 노조의 횡포와 소위 강성 귀족 노조를 피해서 해외 생산력을 늘리는 기업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홍 지사는 “강성 귀족 노조 문제를 정부가 해결하고 해외 생산기업을 국내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3자 대국민담화 이후 친박과 비박이 급속도로 봉합되는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4월 퇴진-6월 대선’을 만장일치 당론으로 정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비박계가 탄핵표결에 일단 회군을 선택함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2일 탄핵표결은 9일로 잠정 연기됐다.야권의 공조대로 9일 표결이 이뤄지더라도 가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다수의 견해다. 비주류가 탄핵불참의 조건으로 내건 박근혜 대통령의 ‘4월 퇴진선언’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비박계 의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출연중인 배우 박은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박은빈과 배우 유승호의 특별한 인연에 대한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박은빈과 유승호는 어린 시절 함께 광고사진을 찍은 인연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절친임을 인증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사진은 두 사람이 지난 2000년 촬영한 아동복 브랜드의 화보 사진으로, 흰 옷을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포즈는 한 눈에 보기에도 풋풋함이 느껴진다. 똘망똘망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 가운데 대(對)중국 비중이 10년 전 약 40%에서 최근 10% 수준으로 급감해, 한국의 중국 투자 쏠림현상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한국의 국가별 해외직접투자를 분석한 결과, 대중국 직접투자비중은 ’05년 39.3%까지 치솟아 한국의 중국 투자 편중 문제가 심각했으나 이후 하락 추세가 계속되어 ’15년 10.5%를 기록하면서 미국 비중 20.8%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중국에 대한 직접투자 규모는 ’00년 7.7억불에서 ’15년 28.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4월, 운전기사를 상대로 한 ‘갑질’이 전해지며 여론의 비난이 빗발쳤던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이 재판에 부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조사를 마친 고용노동부 강남지청이 최근 그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이다.조사 결과 정일선 사장은 3년 동안 무려 61명의 운전기사를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이 숙지해야 했던 ‘매뉴얼’은 관련 법조항이 없어 처벌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암암리에 퍼져있는 것으로 전해진 이른바 ‘갑질 매뉴얼’을 근절하기 위해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년
[시사위크=송희담 기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출신 오세종의 생전 미담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오세종은 지난 27일 오후 7시12분께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불법 유턴하는 차량과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오세종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출신이다.오세종은 후배 양성에 힘쓰면서 주위의 귀감을 샀던 인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은퇴 후 오세종은 어린 선수들을 양성하면서 재능 기부 활동도 활발히 했다. 지난해에는 ‘동계 영재 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