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임직원은 회사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이라는 호재성 이슈가 있다는 사전에 알았다. 이에 임직원은 관련 소식이 보도되기 전, A사 주식을 미리 매수한 뒤 보도 이후 주식을 팔아 매도차익을 얻었다.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는 지난해 이상거래 심리결과 이 같은 사례가 포함된 109건의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을 금융위원회에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금융위원회에 통보된 사건 중 71%인 77건은 미공개정보이용 혐의를 받았다. 이어 시세조종 13건(11.9%), 부정거래 10건(9.2%) 순으로 나
#코스닥 상장사 A사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장인 B씨는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으로부터 보고 받는 과정에서 미공개중요정보를 사전에 인지했다. 외부감사인에 대한 자료제출이 부족해 외부감사인이 A사에 대해 감사의견을 거절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후 B씨는 해당 회사의 ‘2018년 재무제표 감사의견 거절’ 공시가 나오기 전, 타인 명의 계좌를 통해 갖고 있던 A사 주식을 시장가로 급히 매도해 손실을 회피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B씨를 자본시장법 제174조 위반(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을 보유한 롯데그룹이 미니스톱 인수의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롯데그룹이 인수를 확정 지을 경우 세븐일레븐의 점포수는 1만3,000개 이상이 돼 업계 선두 주자들과의 점포수 격차를 대폭 줄이게 된다. 다만 인수 확정과 동시에 미니스톱 가맹점주와 계약 등 만만치 않은 과제가 주어질 전망이다. 유통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이번 주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본입찰에는 ‘롯데그룹(롯데지주)’을 비롯해 이마트의 자회사
영풍그룹의 도서사업 계열사인 영풍문고가 시름에 빠져들고 있다. 오프라인 서점업계가 독서인구 감소와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영풍문고도 ‘수익성 악화’라는 난제를 마주하고 있어서다. ◇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 실적 휘청영풍문고는 수도권 26개 지점을 비롯해 총 45개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인터넷 서점을 운영하고 대형 서점기업이다. 국내 서점시장에선 교보문고에 이어 2위 사업자의 입지를 갖고 있다. 영풍문고는 지난해 물적분할을 거쳐 신설법인으로서 새롭게 출발했다.
한국 수입자동차 시장의 볼륨이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영업중인 수입차 브랜드 구성도 여러 차례 변화를 겪었다. 그럼에도 대중적인 수입 승용 브랜드의 수는 10년 전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그간 일부 수입차 브랜드가 한국 시장을 떠나고, 새롭게 진출한 브랜드가 생기며 전체 수는 제자리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한국 시장에 새로운 수입차 브랜드가 진출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다. 국내 출시 소식이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브랜드는 이탈리아 브랜드 ‘
지난달 16일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인 ‘반디앤루니스’가 문을 닫았다. 교보문고, 영풍문고와 함께 국내 오프라인 서점의 ‘빅3’로 불리던 반디앤루니스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된 것은 출판업계뿐만 아니라 수많은 독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많은 사람들은 이 같은 출판업계의 쇠퇴를 ‘디지털 사회’의 가속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PC의 대중화로 온라인 동영상(OTT), 실시간 스트리밍 등 실감나는 콘텐츠가 넘쳐나면서 ‘읽고 손으로 넘기는 불편함’을 가진 책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순수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5’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4월 19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를 알린 현대차 아이오닉5는 5월부터 소비자들에게 인도가 이뤄졌으며, 6월말까지 두 달 정도의 시간 동안 총 4,652대가 판매됐다. 이는 국내에 판매된 전기차 가운데 3위의 기록이다.그간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시장을 독식하던 브랜드는 테슬라로,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총 1만1,826대를 판매했다. 판매 대수만 놓고 비교하면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볼보자동차에 이은 수입
“최근 발산역 (근처) 쿠쿠빌딩 7층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입주는 7월 초이며, 입주한 후 직원들은 이 건물에서 항공운항증명(AOC) 취득을 위한 업무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향후 자사 직원들이 사용하게 될 서울 강서구 마곡동 사무실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사무실 입주는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 측은 “7월말∼8월초에는 새로운 사무실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하지만 7월말∼8
‘반디앤루니스 앞에서 만나자.’서울 삼성 코엑스와 센트럴시티 터미널에 위치해 만남의 장소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반디앤루니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출판계에 따르면 반디앤루니스라는 브랜드로 서점을 운영해온 서울문고가 15일 만기인 어음을 갚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서울문고가 막지 못한 어음은 1억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1988년 설립된 서울문고는 교보문고, 영풍문고에 이어 오프라인 서점 3위 규모를 자랑했다. 그러나 이번 부도로 인해 직영점(목동, 롯데스타시티, 신세계 강남, 여의도 신영증
“겁내지 않고, 한계가 어디인지 부딪쳐보고 싶다.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어느덧 데뷔 10년 차가 된 배우 공승연은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한 신인 배우처럼, 설렘과 기대로 가득했다.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 다소 소극적으로 작품을 택하기도 했던 그는 이제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기꺼이 뛰어들 준비가 됐다. ‘불안’이 ‘확신’으로, ‘두려움’이 ‘자신감’으로 바뀌기 시작한 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을 만나고부터다. 공승연은 2012년 광고를 통해 데뷔한 뒤, 같은 해 드라마
배우 고아성이 심리 추적 스릴러 드라마 ‘크라임 퍼즐’로 올 하반기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OCN ‘라이프 온 마스’ 종영 이후 3년 만의 드라마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크라임 퍼즐’은 유력 정치인을 살해한 살인자로 교도소에 갇힌 범죄심리학자와 살인자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프로파일러가 교도소에 일어난 살인사건에 관해 인터뷰를 가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불과 1년 전에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살인자와 프로파일러로 만나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면서 뜻하지 않은 연쇄살인의 진실과
배우 김호정의 명품 연기가 ‘오! 주인님’을 통해 또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MBC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연출 오다영, 극본 조진국)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 한비수(이민기 분)와 연애를 ‘못’하는 여자 오주인(나나 분)이 한집에 살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스물이다. 김호정은 극 중 오주인의 엄마 윤정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윤정화는 너무나 사랑했던 남편이 갑자기 죽게 되고, 그 충격으로 인해 치매 진단을 받게 되는 인물이다. 다소 어둡고 무거운 설정이지만, 김호정은 통통 튀는 로맨틱
동화약품의 대표이사가 ‘또’ 사임했다. 2008년 이후 동화약품의 최고경영책임자(CEO) 중 임기를 제대로 끝마친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2008년부터 2021년까지 기간 동안 동화약품 대표이사직에서 중도하차한 이는 8명에 달한다. 호흡을 길게 이어가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제약업계에서는 흔치 않은 현상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경영방식과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진다.동화약품은 지난 15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유준하 부사장이
미스터리한 연극 연출가에서 아들에게 의지하는 엄마 그리고 평강의 유모까지. 마치 카멜레온처럼 드라마 속에 스며든다. 배우 김정영의 활약에 안방극장의 시선이 집중된다.김정영은 지난해 MBC ‘십시일반’을 통해 데뷔 이래 첫 주연에 도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그는 극 중 화백 유인호(남문철 분)의 전 부인이자 연극 연출가 지설영 역을 맡았다.지설영은 고상하고 기품있는 겉모습 속, 무슨 생각을
제주은행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주가에 현저한 영향을 미칠만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고 있음에도 주가는 크게 출렁이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최근 불거진 ‘네이버 인수설’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제주은행 측은 네이버의 인수 추진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지만 시장의 풍문은 잦아들지 않는 모습이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주은행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2% 오른 6,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제주은행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오전 11시 이후 오름세로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검찰이 자신의 충견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면 검찰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 수사를 막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즉시 해임하라”고 압박했다.이들은 전날(11월 30일) 추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조치 등 현안에 대해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으로 향하던 도중 경찰에 제지된 바 있다. 이들은 가까스로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났지만, 문 대통령의 입장은 듣지 못하면서 연이틀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황보승희·이종성 의원 등 국민의힘 초선의원
국민의힘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태를 놓고 정부여당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당내에서 장외투쟁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투쟁노선을 ‘온건 모드’로 맞추고 반(反)정부 여론 환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특히 당내 초선의원들의 청와대 앞 1인 릴레이 시위가 정치권 안팎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국민의힘의 대(對)정부 투쟁도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도 시위 현장을 방문해 초선의원들을 격려하는 등 내부 단합을 다지는 동시에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초선들, 1인 시위 총력국민의힘은 법정 공방으로 번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29일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조기축구회 경기에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는 전 직원에게 모임을 취소하라는 등의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논란이 확산되자 30일 최 수석 측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모든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경기에 참여했다"고 해명했다. 최 수석은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삼전동의 한 학교에서 열린 조기축구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 수석은 직접 시합에도 참가했다. 그는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송파을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일각에서 제기돼 온 스타벅스의 배달 서비스 도입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국내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배달 서비스 도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20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오는 27일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을 딜리버리 테스트 매장으로 오픈하며, 향후 배달 서비스 시행 여부를 본격 검토한다.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은 배달만 가능한 딜리버리 시범 매장으로 운영된다. 약 30평 규모의 매장에는 별도의 고객 체류 공간 없이 오직 라이더 전용 출입문, 라이더 대기 공간과 음료 제조 및 푸드, MD 등의 보관 공간만
아역배우로 시작해 연기 인생 16년을 맞은 배우 고아성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선역과 악역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 몇 년간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성캐릭터를 그려내며 충무로의 ‘여풍’에 힘을 싣고 있다.이번에도 매력적인 여성캐릭터를 완성해냈다. 90년대 당찬 여성들의 특별한 연대를 담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을 통해서다. 1995년 입사 8년 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