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제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한국정치의 미래를 위해 헌신으로 바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9·2 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전당대회) 출마설이 거론되는 가운데 손 전 위원장은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날 '세 과시'에 나서면서 전대 출마를 위한 신호탄을 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손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동아시아미래재단 주최로 열린 '변화의 시대:권력구조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미래당 공천 논란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에 이어 송파을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안철수계-유승민계'의 계파갈등 2탄인 셈이다.11일 현재 바른미래당 송파을 예비후보는 박종진·송동섭·유영권·이태우 4명이다. 여기에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영입인재인 장성민 전 의원의 전략공천이 거론되고 있으며 손학규 선대위원장 차출설까지도 나오고 있다.정치권에서는 바른정당 출신이자 지난해부터 선거를 준비해온 박종진 전 앵커가 공천 신청도 했던 만큼 무난하게 후보로 확정되는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1일 9번째 영입인재로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양건모 전 전국병원노조연맹위원장과 자유한국당 출신의 천강정 의정부 민주평통자문위 부의장, 이근옥 도봉구의회 의장을 영입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줄세우기 공천행태에 환멸을 느끼고, 패권정당을 떠나 바른미래당으로 바른미래를 설계하고자 오신 분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양 전 위원장은 서울 노원구청장 후보로, 천 부의장은 경기 의정부시장 후보, 이 의장은 서울 도봉구의원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안 위원장은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6월 지방선거에 임하는 전략인 이른바 '남하작전'이 순조롭지 않은 모습이다.'남하작전'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필두로 수도권(경기-인천)에서 '안풍(안철수 바람)'을 일으켜 지역으로 내려보낸다는 것으로 지난 2016년 총선 때 국민의당이 광주-전북-전남에서 불러일으킨 녹색열풍을 수도권으로 북상시킨 것과 같은 맥락이다.문제는 서울시장 선거에는 당의 간판인 안 위원장이 출마하며 흥행을 모색하고 있지만, 경기도와 인천에서는 좀처럼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11일 6차 인재영입 인물로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최단비 변호사와 KBS 부산에서 MC로 활동한 문혜진 아나운서를 인재영입했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를 통해 "최 변호사는 법조인으로 자신의 영역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했으며, 무한도전 등 방송 출연으로 대중에게 각인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문 아나운서는 KBS 부산에서 10년 동안 아침마당 MC로 꾸준히 방송활동으로 경험을 쌓아왔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각자의 영역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이 마침내 내주 초 이뤄질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출범 이후 한 달간의 잠행, 2주정도의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마무리 지고 본격적으로 6월 지방선거의 선두에 선다.안 위원장은 29일 경북 안동의 경북도청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주 초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은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는 밀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위원장은 전날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와 만난 자리에서도 이같은 자신의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27일 4번째 영입인재로 장성민 전 새천년민주당 의원을 발표했다. 장 전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당 대선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입당을 신청했으나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면서 ‘불허’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안 위원장은 당시 일에 대해 “그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전 의원은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뤄낸 수평적 정권교체의 주역이자 핵심 전략가”라며 “자타가 공인하는 북핵·중국 문제 전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2차 영입인재를 놓고 정치권의 뭇매가 거세다. 안 위원장이 먼저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곰팡이내 난다'고 도발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등에서 공세가 전방위적으로 가해지고 있다.이들의 논평을 보면 안 위원장의 인재영입을 평가절하한다는 큰 틀을 공유하고 있다. 다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각 당이 공격하는 의도에 차이가 난다는 분석이 나온다.김형구 평화당 부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국민의당이 뒤숭숭한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수민 비례대표 의원의 공천과정에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수민 의원의 비례순번은 7번으로 당선 안정권으로 공천당시 당내에서도 의외로 평가했다는 후문이다.총선 전 국민의당 내에서는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을 7~8번까지로 관측하고 있었다. 비례대표 안정권 순번은 공천 자체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다는 점에서 당 내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여론도 최소 8번 이내에 포함된 후보가 어떤 인물인지에 관심을 보였다. 그런데 안철수 대표가 정작 공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에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전략공천했다. 양향자 전 상무는 국민의당 분당사태 당시 문재인 대표가 새롭게 수혈한 영입인사 중 한명이다.더민주는 29일 오전 비대위원회를 열고 앞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에 양향자 전 삼성전사 상무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양 전 상무는 광주여상 졸업 후 실력하나로 삼성전사 상무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게 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 지도부 등 핵심인사에 서울대 출신들이 절반가까이 포진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통합이 예상되는 박주선 의원, 정동영 상임고문, 김민석 전 의원 등도 공교롭게 서울대 출신들이다. ‘서울대 학맥’이 국민의당을 장악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먼저 국민의당의 핵심중추인 안철수 의원부터 서울대 의대출신이다. 안철수 의원을 도와 국민의당의 ‘좌측날개’를 맡았다는 한상진 창준위원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을 선언한 천정배 의원은 서울대 법대 출신
문재인 “더민주, 정보전문가 부족… 김 전 처장이 이를 보완할 것”김병기 “비밀주의 뒤에 숨은 정보기관은 반드시 무능해져”[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문재인 더민주 대표의 마지막 영입인재는 김병기 전 국가정보원 인사처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은 20년 이상 국정원에서 ‘인사’를 담당한 전문가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부터 해킹프로그램 구입, 최근 테러방지법 논의까지 이어지는 국정원 논란에 대한 문재인 대표의 견제 ‘포석’으로 풀이된다.26일 오후 2시 국회 더민주당대표 회의실에서는 김병기 전 국정원 인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누리당의 올해 화두는 개혁으로 설정했다. 끊임없이 바뀌는 세상에서 변화를 거부하면 도태되고 퇴출당할 수밖에 없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신년사 일부다. 그러나 지난 10일 김 대표가 발표한 제1차 인재영입을 살펴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김 대표가 밝힌 신년사와 대조를 이루기 때문이다.우선 이날 김 대표가 소개한 1차 인재들은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과 박상헌 공간과미디어 연구소장, 최진녕·배승희·김태현 변호사로 6인이다. 50대인 박 소장을 제외하면 나머지 인재들은 3·40대로 젊은 인재들이다. 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새로 영입한 인재를 두고 당내에서도 반응이 엇갈렸다. 무엇보다 문재인 더민주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인재영입 경쟁과 비교하면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앞서 10일 김무성 대표는 4.13총선에 대비해 6명의 외부인재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태현, 배승희, 변환봉, 최진녕 등 법조인 출신 4명과, 박상헌 정치평론가와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2명이었다.그러나 이 같은 인재영입을 두고 당내에서 조차 아쉽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소회지역도 있고, 사회적 약자고 있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 창당실무준비단이 창당발기인대회를 연다. 10일 세종문회회관에서 열릴 창당발기인대회에서는 ‘국민의당’이라는 신당명이 공식 채택되고, 창당 발기취지문과 당 규약도 발표된다. 창당준비위원장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과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출될 예정이다. 윤여준 전 장관과 한상진 명예교수는 안철수 의원의 ‘정치적 멘토’로 불리는 사람들이다. 이날 창당발기인대회에 윤 전 장관은 건강문제로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창당 발기인은 1,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4·13 총선을 위한 인재영입에 한창인 가운데 새누리당도 총선을 대비한 1차 영입인재 결과를 발표했다. 10일 오전 새누리당이 발표한 1차 영입인재는 총 6명으로 이 중 5명이 30∼40대 변호사다. ‘젊은 새누리당’의 변신을 위한 인재 영입으로 풀이된다. 이날 영입된 변호사는 언론중재위, 흙수저 희망센터, 서울지방변호사회, 대한변회 등에서 활동했다. 변호사 출신이 아닌 전희경 씨는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출신이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1차 영입인재를 발표한 김무성 대표는 “애국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호 영입인재 김병관 웹젠 의장이 라디오 시사방송에 처음으로 출연해 자신의 입당 배경과 정치입문 계기를 밝혔다. 특히 IT전문가로서 안철수 의원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서는 당혹감을 표하기도 했다.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병관 의장은 “안철수 의원과 저를 비교하는 분들이 많은데 비교하는 게 좀 당황스럽다”며 “단순 경력만 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살아온 이력이나 생각들이 많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가장 다르다고 느낀 부분에 대해 김 의장은 ‘의사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