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연합 소속의 현역 국회의원 127명의 출신을 분석한 결과, 운동권과 노동계 및 시민단체 출신이 절반을 상회했다. 정당의 추구이념에 따라 특수한 분야나 계층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많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를 완화해야할 비례대표까지 코드인사가 되고 있어 ‘과도한 편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시민단체 경력으로 정계에 입문한 사례가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국민의 정부 이후 사회적으로 관심을 모았던 참여연대 등 NGO 단체에서 활동경력을 쌓은 후 참여정부의 관료나 당직을 거쳐 정계에 입문한 사례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정치팟캐스트를 표방하는 ‘정봉주의 전국구’에 출연한 홍의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민평련 해체’와 ‘3선 이상의 중진의원들의 영남 출마’를 주장해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3일 업로드 된 ‘정봉주의 전국구’에 출연한 홍 의원은 현재 새정치연합의 지지부진한 상황과 관련 “제 목소리를 내야하는 개혁그룹들의 변질이 현재의 야당의 모습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홍 의원은 이어 “대표적 개혁그룹인 민평련이 지금처럼 기존 의원들의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한다면 존재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또 그는 3선이상의 중진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부채를 감축한다는 이유로 아파트 특별피난계단이나 연기배출 설비를 생략하는 등 안전시설을 축소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빚 감소’에만 급급해 입주민들의 안전이나 주거 복지를 등한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의원에 따르면 LH는 지난해 부채 절감 방안을 내놓거나 실행한 직원들에게 ‘LH인상’을 줬다. 상을 받은 직원들에겐 100~5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했다. LH는 지난해 이 제도로 37건의 재무개선 항목을 발굴했고, 6조6,519억원의 부채 절감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국건설관리공사(사장 김원덕)의 ‘수상한 광고비 집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원덕 사장의 출신지에 광고·홍보비가 편중된 점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것.특히 새누리당 기관지에 공공기관인 한국건설관리공사가 김원덕 사장의 인터뷰 광고를 실은 것을 두고 적절치 못했다는 비판도 거세다. 김원덕 사장은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과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는 점에서 이를 ‘정치적’ 의미로 받아들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정치권 안팎에선 김원덕 사장의 자격론까지 일고 있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삼성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4일 별세한 가운데, 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17일 삼성과 신세계, 한솔 등 범 삼성가 일가가 모두 빈소를 찾은데 이어, 18일 현재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배우 안성기, 이수만 SM 대표 등 연예계 관계자들의 조문행렬도 이어졌는데, 이들은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CJ 부회장과의 인연으로 고(故) 이맹희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민족 앞에 당당할 수 없는 저는 친일후손이다.” 현역 국회의원의 고백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매년 3·1절,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 8·15광복절이 다가올수록 “솔직히 부끄럽고 어디론가 숨고 싶다”고 털어놓은 그는 “부끄러움을 아는 후손, 용서를 구하는 후손으로 사는 것이 그나마 죄를 갚는 길이라 생각하고 용기를 냈다”며 조부의 친일행적을 공개 사과했다. 질책을 각오하면서도 용서를 구하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민족정기사업에 정진하며 살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 참회록의 주인공은 바로 홍영표 새정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택시업계의 경영 개선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1일 대표발의했다.이날 박수현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택시 이용 승객의 서비스 개선과 택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택시호출서비스에 따른 수수료, 카드결제 수수료 및 동 서비스에 따른 통신료 등의 운영비를 지원해 왔다.그러나 올해 초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법령에 명시적 근거가 없는 경우 지자체의 보조금 지급을 금지함에 따라, 일부 지자체들은 택시호출서비스 수수료 등의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4·29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전남 광주 서을 지역구 사수에 열중하고 있는 모양새다.더욱이 새정치연합 입장에서 광주 서을 지역구는 반드시 수성해야 하는 곳으로 꼽힌다. ‘야권의 텃밭’으로 불리는 광주에서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새정치연합으로서는 무성한 구설에 시달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이러한 예상 시나리오를 누구보다도 문재인호 새정치연합이 모를 리 없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문재인 대표를 필두로 한 당 지도부는, 광주 민심 잡기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새정치연합, 오는 30일 광주서 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당권 도전에 나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등판’을 앞두고 친노진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문 의원의 선거 공약인 ‘계파 청산’ 차원에서 친노 중진 의원들이 20대 총선 불출마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문 의원은 전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당의 변화와 혁신에 전념하기 위해 개인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겠다”는 게 그 이유다.따라서 친노 중진 의원들이 기획 중에 있는 총선 불출마는 공천의 투명성을 약속한 문 의원에게 짐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이재현 회장의 부재 속에 CJ그룹을 이끌어오던 이미경 부회장마저 건강상의 문제로 경영 참여가 힘들어지면서 CJ그룹 후계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현 회장 부재 장기화… 후계구도 관심CJ그룹은 이 회장이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된 이후 병세악화까지 겹치며 경영공백이 길어지고 있다.직계 자녀인 장녀 이경후(31) 씨는 CJ오쇼핑에서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고, 최근 CJ올리브네트웍스의 3대주주에 오른 장남 이선호(26) 씨는 CJ제일제당 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경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최근 강남의 한 성형외과 관계자가 올린 수술실 내 생일파티 사진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러한 논란을 포함해 ‘비의료인의 대리수술’과 ‘성범죄’ 등 수술실에서의 불법행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님과 동시에, 꾸준히 적발된 바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피해자들이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법적인 분쟁에서 패소하거나 합의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이와 관련 최동익의원실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인기관(법원․소비자원 등)에 접수된 의료사고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200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31일 검찰의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에 대한 압수수색에 새정치민주연합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3일 새정치연합의 이종걸 야당탄압대책위 위원장은 검찰의 수사와 관련 “치과협회가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입법의뢰를 하는 게 있을 수 있나, 삼척동자도 웃을 일”이라며 검찰의 수사를 ‘표적수사’라고 반발했다.이번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네트워크 병원인 유디치과의 임플란트 시술비용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다. 당시 재료값과 유통비용을 줄여 임플란트 비용을 줄이겠다는 유디치과 측과 임플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31일 검찰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입법로비’를 벌인 혐의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과협회)를 압수수색 했다. 어버이연합이 의료법 개정작업에 참여한 전‧현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3명을 고발한 것이 이번 압수수색의 근거다.어버이연합은 치과협회가 두 개 조항의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13명의 새정치연합 의원들을 상대로 ‘입법로비’를 벌였다고 주장한다. 문제가 되는 조항은 이른바 ‘유디치과법’으로 불리며 지난 2011년 12월 통과된 ‘의료인 1명이 1곳의 의료기관만 개설할 수 있다’는 개정안이다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오늘부터 시작된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미경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의 PF사업이 만년 적자에 회사대표는 LH 출신 낙하산이라고 지적했다.7일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PF사업 총손실액은 2,558억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9년간 66여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했고, 5개 PF사 대표이사가 모조리 LH 임원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따.현재 LH가 운영하고 있는 출자사업은 총 23개이고, 이들 중 현재 진행중에 있는 PF사업은 총 8개다. LH의 PF회사들 중 거의 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당 혁신을 주도할 정치혁신실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한정애 대변인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원 의원의 선임 소식을 전했다. “정치혁신과 관련해 실천 가능한 내용을 가장 잘 알고 있고, 가장 적절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는 게 한 대변인이 밝힌 원 의원의 인선 배경이다.실제 원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패배 직후 선출된 문희상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정치혁신실행위원으로 활동하며 당내 인사들과 외부 교수들을 잘 조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한국비서협회가 30일부터 2주 과정의 ‘사내강사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그동안 26만 비서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온데 이어 이번에는 비서 경력 5년 이상 되는 경력자를 대상으로 제1기 ‘사내강사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이번 ‘사내강사과정’에 도전하는 비서들은 회사 내 사내강사를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강의능력을 계발한 후 ‘서비스강사’, ‘산업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도전을 꿈꾸고 있다 이번 강좌에는 하승희 한국서비스경영연구소 소장도 강사에 합류, 이미지메이킹과 보이스트레이닝 교안작성, 모의강의와 상호평가 등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노희영 CJ그룹 고문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혐의는 ‘조세포탈’이다.18일 서울서부지검(형사1부)에 따르면 노희영 고문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창업컨설팅 업체를 통해 CJ그룹 계열사와 거래과정에서 48억원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개인 소득세 5억원을 포탈한 혐의다.이번 수사는 지난 4월 국세청이 노희영 고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국세청은 CJ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국세청으로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서울 전역에서 벌인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관련 브리핑을 갖고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 예정인 17일 오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및 사퇴 촉구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20여명은 청와대와 국회,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일본대사관의 소녀상을 비롯
갤러리위(관장 주희)는 5월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열린 미술 시장’을 지향하는 미술품 장터 ‘서울오픈아트페어 2014’(SOAF 2014)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이번 아트페어에서 갤러리위는 소속 작가인 김소형 작가의 신작을 비롯해 김종수, 손자일, 신흥우, 안윤모, 이미경, 정현숙 등 중견작가와 청년작가가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다채로운 전시를 구성할 예정이다.9회를 맞은 SOAF는 누구나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소유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6년 시작되었으며 올해에는 갤러리위를 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다보스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일즈 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다보스 포럼 개막 전야인 지난 21일(현지시간) 저녁 박 대통령은 다보스 벨베데레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에 참석, ‘코리아 세일즈’에 나섰다. 이날 박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창조경제에서 글로벌 경제를 선도할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업활동을 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만들고 세계의 기업들이 한국에 마음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