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 3월 국내건설수주액은 지난해 동월 대비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수주액은 11조5,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조2,017억원 보다 12.5% 하락했다.공종별로 보면 토목은 3조5,886억 원에서 3조8,961억 원으로 8.6% 증가했다. 반면 건축은 9조6,131억원에서 7조6,564억원으로 20.4% 감소했다.발주자별 수주액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분이 각각 4.3%, 15.9% 줄었다.공공부문에서 토목은 농림수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계가 주요 자재인 모래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최대 공급지인 남해 EEZ에서의 모래 채취에 제동이 걸리면서 온갖 잡음이 나오고 있는 것. 품귀 현상을 틈타 가짜 모래를 공급한 업자가 구속되는가 하면, 모래 수급 부족으로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는 건설업계의 아우성이 커지고 있다.◇ 고통 받는 지역경제… 돈 벌이로 악용한 업자들남해 EEZ에서의 모래 채취를 둘러싼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 않고 있다. 두 달 넘게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어수선한 업계 분위기를 틈탄 범죄까지 발생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2월 국내 건설수주액은 대형 화력발전시설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다.13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주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약 23.5% 상승한 13조6,000조원으로 집계됐다. 3조3,000억원 규모의 고성 하이화력발전소 1·2호기 건설공사가 포함된 영향으로 분석된다.공종별로는 토목공종에서 전년 동월대비 139.0% 증가한 5조4,141억원을 기록했다. 건축공종은 6.3% 감소한 8조2,251억원으로 나타났다.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각각 28.3%, 21.7% 증가했다. 이에 지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시공평가 최상위권에 속하는 대형건설사들이 하도급업체에 줘야할 ‘푼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당국에 적발됐다.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업체에 대금지연이자, 어음대체결제수수료 등을 주지 않은 포스코건설·롯데건설·두산건설·금호산업·쌍용건설 등 5개사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6개 수급사업자에게 설계변경 등에 따른 지연이자 51만원을 미지급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3위에 오른 건설사다.두산건설은 12개 수급사업자에게 어음대체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주현 신한건설 회장이 대한건설협회 제27대 회장에 취임했다.유주현 회장은 지난해 12월 ‘2016년 제2회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지난 1일을 임기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대한건설협회를 이끈다.유 회장은 2일 서울 논현동에 소재한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27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한 정관계 주요인사 및 건설업계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경기 안양 출신이 유 회장은 지역 건설업체인 신한건설의 대표이사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한건설협회와 건설공제조합가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7년 우수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전달된 장학금은 1억5300만원으로 대학생 52명에게 지급됐다.이날 수여식에는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 박승준 건설공제조합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수여식에서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젊은이들이 경제적 문제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사업을 지속하겠다”이라고 말했다.장학생 선정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국내 건설 수주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8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 수주액은 총 16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국내 건설수주액이 165조원에 달한 건 연간 기준 이번이 처음이다.민간부문 수주액은 전년 대비 3.7% 늘어난 117조46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수주액의 약 71%를 차지하는 규모다.공공부문 수주액은 47조4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공공 토목사업이 전년 대비 11.1% 줄어든 반면, 건축부문은 43.3% 올랐다.협회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의 심기가 영 불편할 듯 하다. 연말부터 터진 악재가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어서다. 당선이 유력했던 대한건설협회 회장 선거의 낙마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 회심작인 초대형 주상복합 프로젝트에서 잇따라 안전 사고가 발생, 현장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코스피 상장사인 아이에스동서는 부산을 연고로하는 시평 43위의 중견건설기업이다.◇ ‘돈 봉투 살포’ ‘자재 추락’… 사고로 얼룩진 야심작지난 2일 오전 10시경, 부산 남구 용호동의 대남로터리에서 이기대 방향으로 주행하던 차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부산과 경남 일대 동남권 건설업계에서 아우성이 빗발치고 있다. 이 지역에 모래를 60%이상 공급하는 남해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바다모래 채취 허가가 해양수산부의 협의 지연으로 중단되고 있기 때문이다.31일 대한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이 지역 바다모래 채취가 지난달 16일 부터 중단되면서 지난해와 같은 골재파동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협회에 따르면 골재는 건설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재료 중의 하나다. 골재 부족은 레미콘 생산업체의 공장 가동 감소 또는 중단으로 이어져 레미콘이 건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4일 대한건설협회가 인사를 단행했다.◇ 전보▲ 건설진흥실장 송광일▲ 기술정책실장 김충권▲ 서울시회 실장 이정우◇ 파견▲ 건설경제신문사 실장 임종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실장(직무대리) 오병선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지난해 1월부터 11일까지 국내 건설 수주액은 총 142조원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설협회는 11일 국내 건설 수주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수주 누계액은 14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1조7000억원 대비 0.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공종별로는 토목 공종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반면 건축 공종은 재작년 상승 기조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토목은 2015년 1~11월까지 누계액은 38조6565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32조4021억원으로 16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건설자재 수요가 감소할 전망이다. SOC 예산 감축과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형공사 발주가 완료된 데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9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7년도 건설자재 수급전망’에 따르면 레미콘·철근·시멘트 등 주요 건설자재의 수요가 지난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협회가 내다본 올해 건설자재 수요는 ▲레미콘 1억6300만㎥ ▲철근 1106만톤 ▲시멘트 5250만톤 ▲골재 2억3259만㎥ ▲콘크리트파일 716만7000톤 ▲합판 22만6000㎥ ▲타일 1억5974만㎥ ▲아스콘 1850만톤 이다.이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구은행은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지역의 동반자다.” 박인규 DGB대구은행장이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말이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대구은행은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오늘날에 이른 곳이다. 이에 지역과의 ‘상생 발전’은 대구은행의 핵심 경영 이념 중에 하나다.그런데 최근 이 같은 지역 상생 철학에 생채기를 내는 구설수가 불거졌다. 제1본점의 리모델링 공사 입찰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들을 외면한 것 아니냐는 불편한 반응이 나오고 있어서다.◇ 입찰 참가에 배제된 지역 건설업체 ‘볼멘소리’ 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산업 사회공헌재단의 ‘방황’이 계속될 모양새다. 기금 모금 마련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재단을 진두지휘해야 할 선장을 잃어서다.◇ 위기 속 실종 된 리더십… ‘시국과 닮아’어느 때 보다도 어수선한 연말이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촉발된 국민들의 분노가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국정을 소홀히 한 책임을 진 박근혜 대통령이 민의의 심판을 받아 식물대통령이 되면서 사실상 대한민국은 ‘선장을 잃은 배’꼴이 됐다. 대통령 직무대행이 된 황교안 국무총리는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한건설협회 제27대 회장에 유주현 신한건설 대표가 당선됐다.유 신임회장은 2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선거에서 참여한 143명의 대의원 중 102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임기는 2017년 3월 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다.유 당선인은 이날 “앞으로 3년간 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쳐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유 신임회장은 1979년 신한건설에 입사해 1993년부터 지금까지 신한건설 대표를 맡고 있다. 신한건설은 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최대 건설 관련 단체인 대한건설협회장을 뽑는 선거가 29일 치러지는 가운데, 특정 후보의 자질 논란 문제로 시끄럽다.자질 논란에 휘말린 주인공은 신한건설 유주현 회장이다. 그는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과 함께 27대 대한건설협회장 선거의 유력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그의 전과 기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일부 언론에 따르면 그는 특혜를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경험이 있는 전과자다. 1999년 안양 실내체육과 공사 수주와 안양청소년 수련관 건설공사 편의 청탁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건설업계가 어수선하다. 국내 4만5000여 건설사를 대변하는 양대 권익단체 각자가 악재를 만나 고전하는 모습이다. ‘형님’격인 대한건설협회는 회장 선거를 두고 내홍에 빠진 가운데, ‘아우’ 전문건설협회는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게 됐다.◇ 부정선거 의혹 불거진 '형' 대한건설협회장 선거브로맨스(bromance).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를 조합한 신조어다. ‘남성 간에 느끼는 애틋한 감정’을 뜻하는 말로, 우정·형제애의 요즘식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흔히 영화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9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9월 국내 건설수주액은 12조25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5.1% 줄어든 규모다.9월 수주액 감소세는 특히 민간부문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8조4878억원에서 10조2101억원으로 44.8% 감소했다.공종별로는 토목에서 기계설치, 민자도로를 중심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80.1% 감소했다. 건축분야는 주상복합시설 및 업무용 시설 등에서 32.5% 줄었다.공공부문은 3조40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4% 올랐다. 토목은 도로·교량 등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공익재단 출범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건설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겠다.”지난해 10월 ‘건설공익재단 설립 추진위원회’ 자리에서 정내삼 대한건설협회 부회장이 밝힌 말이다. 하지만 건설업계가 국민의 신뢰를 받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협회는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으나 업체들의 호응이 따르지 않아 사업이 좌초 위기에 몰려있기 때문이다.건설업계 차원에서 공익재단 설립이 추진된 건 지난해 8월부터다.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담합 입찰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업계에 자정 바람이 불었다. 그달 19일 국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정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 신용보증기금 등이 보유한 부동산 19곳을 매물로 내놓는다.30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소재 사옥(이하 “종전부동산”)의 원활한 매각을 위하여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대한건설협회에서 ‘2016년 종전부당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종전부동산이란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보유한 수도권 소재 부동산을 일컫는다.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더제이더블유홀딩스가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사·금융사 등 기관투자자 200여명을 초청해 매각대상 부동산을 소개할 예정이다.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