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도지사직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도내 시민단체인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지난달 30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소환 서명부’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특히 도민들에 의해 소환 요구를 받은 단체장은 홍 지사가 역대 최초다. 머지않아 홍 지사 정치경력에 오점이 점쳐지고 있다.약 36만명의 경남도민이 홍 지사를 외면했다. 지난달 30일 주민소환운동본부는 경남도총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홍 지사 주민소환을 위해) 36만6,964명의 (도민들)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간은 지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3분기 실적으로 영업수익 4,261억원, 영업이익 491억원, 당기순이익 382ㅇ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SK텔레콤 측은 영업수익 전년동기 대비 SK플래닛의 시럽·OK캐시백·광고 매출이 증가하고 SK브로드밴드도 IPTV가입자 증가 및 유료컨텐츠 판매 증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지만, SK텔레콤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2.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전분기 대비로는 SK텔레콤 매출이 소폭 감소하였고, SK플래닛 및 SK브로드밴드의 매출 증가로 0.1%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지급수수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현대중공업 노조 등 일부 노조를 향해 맹비난을 퍼부으며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7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는 “노동개혁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개혁”이라면서 “그런데 이 과정에서 고통분담을 거부하거나 극단적인 이기주의 방해세력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원로지식인 성명 내용을 언급, “정부와 국회가 노사정 합의정신을 존중하되 합의를 거부하는 세력에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 가슴에 와 닿았다”며 노동개혁 입법 강행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각종 갑질 및 도덕적 해이로 ‘국감 단골손님’에 등극한 한국도로공사가 힘없는 외주직원들의 파업을 막기 위해 불법까지 불사한 것으로 나타나 또 다시 빈축을 사고 있다.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서산 톨게이트 직원들의 파업과 관련해 3단계에 걸친 ‘통행료 수납업무 이행방안’을 수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방안이 수립돼 수도권본부장 및 대전충청본부장에게 전해진 것은 지난 7월이며, 당시 서산, 매송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파업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파업 힘빼기? 노동자 권리 ‘무시’문제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 올해 2분기에 2,261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이 5,16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기준 23.87% (996억원) 증가했고, 2분기 손익 또한 인력효율화를 위한 명예퇴직 비용 (631억원)을 제외할 경우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이익흐름을 유지했다.이는 기준금리 인하영향 등으로 2분기 NIM이 1.42%로 전분기 대비 3bps 하락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및 가계부문의 균형적인 대출성장을 통한 견고한 이자이익 및 방카슈랑스, 펀드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2015년 벽두부터 기업 인적 구조조정의 칼날은 매서웠다. 서슬 퍼런 이 칼날은 날이 풀리면서 더욱 날카로워졌다. 주된 이유는 역시나 실적부진이었다. ‘실적’이란 단두대에 목을 길게 늘인 이들은 언제나 노동자들이다.◇ 은행권 신호탄 쏘며 대규모 명퇴 단행올해 명예(희망)퇴직의 신호탄은 은행권에서 쏘아올렸다. 이들의 이유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수익 감소와 점포 구조조정 △정부의 신규채용 확대 요구 △퇴직자 재취업 활성화라는 3가지로 모두 똑같다.먼저 NH농협은행이 10년 이상 근속 직원이나 만 40세 이상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34회 스승의 날을 맞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수의 교원들이 ‘교권하락 및 생활지도 어려움’으로 사기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교총이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부터 12일까지 전국 초‧중‧고 및 대학 교원 2,2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원 75%가 최근 1~2년 새 사기가 떨어졌다고 답했다.사기가 떨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교권하락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현장에서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웍이 증가하는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이동통신 3사의 올 1분기 실적이 1년 전보다 크게 나아졌다. 3사의 총매출은 3% 줄었으나 총 영업이익은 75% 증가했다.사업을 잘해서이기도 하지만 지난해 10월 시행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기댄 면이 크다. 시장이 안정되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마케팅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시지원금(보조금)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단통법이 이통사 ‘배’만 불리고 소비자는 ‘뒷전’으로 내몰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사 총 영업이익 1년 전보다 75% 상승지난달 28일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시사위크=최학진 기자] 지난해 KT의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으로 정규직 직원 10명 가운데 3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4년 KT의 정규직 인원은 2만2,663명으로 1년 전 3만5,192명보다 28.3% 줄어들었다. 근속연수도 19.9년에서 18.5년으로 짧아졌다.KT는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하는 유선사업부문의 조직을 개편하면서 15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건강을 생각하는 프리미엄 피자전문브랜드 ‘뽕뜨락피자’(www.bbongdderak.com)에서 지난 설 연휴 첫 방영을 시작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 제작지원을 한다.‘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로 취업난, 명예퇴직, 갑을 관계 등 삶의 고난 속에서 이를 함께 극복해나가는 따뜻한 가족애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이준혁, 채수빈, 이상엽, 경수진 등 주목 받는 신예들과 최명길, 천호진, 이혜숙 등 탄탄한 중년 배우들의 열연으로 첫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추적추적 비가 내리던 지난 28일 오전, 서울지방법원 418호 법정엔 고요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지난해 세간에 큰 파문을 일으켰던 이마트 노조탄압 관련 재판의 결심공판이 진행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노조탄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병렬 전 대표와 윤모 전 인사담당 상무, 직원 임모 씨, 이모 씨, 백모 씨 등 5명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재판장에 들어와 피고인석에 차례로 앉았다.언론보도와 문건폭로, 검찰 수사 등으로 이마트의 노조탄압 실태가 많이 전해졌지만, 공판 과정에서도 그 충격은 계속됐다.지난달 17일 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모이면 명퇴 얘기뿐입니다. 웃음소리를 들은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최근 특별명예퇴직을 실시한 KT 분위기는 그야말로 초상집이다. 전 직원의 1/4 가량이 회사를 떠나게 돼서다. 웃음소리가 사라진 것은 이미 오래. 끊었던 담배를 다시 꺼내문 이들이 적지 않을 정도로 KT는 공포에 가까운 불안감이 역력하다. KT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특별명예퇴직 접수 마감 결과 8,320명이 신청서를 냈다. 이는 KT 전체 직원(3만2,188명)의 26%에 이른다. 4명 중 1명이 회사를 떠나는 셈이다.특히 이번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황창규 KT 회장 발 구조조정 바람이 KT를 매섭게 흔들고 있다. 여기저기서 명예퇴직 등 구조조정을 둘러싼 잡음이 새어 나오고 있다.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KT는 당초 오는 24일로 예정돼있던 명예퇴직 접수 마감을 21일로 당기기로 했다.이처럼 황 회장이 야심차게 빼 든 ‘구조조정의 칼날’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시점에서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을 만났다. 조 위원장은 지난 1989년 KT의 전신인 한국통신으로 입사해 민주노조 활동을 꾸준히 해 온 KT의 산증인이다. 하지만 그런 활동 끝에 지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위기 탈출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든 가운데, 내부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KT전국민주동지회에 따르면 구조조정 발표 이후 10곳이 넘는 KT지사들의 옥상이 폐쇄됐다. KT새노조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확인된 곳만 10곳 가량이다. 일부 지사에서는 소방법이 문제가 되자 다시 옥상을 개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KT전국민주동지회 측은 KT가 혹시라도 일어날지 모를 ‘자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옥상을 폐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의 보도에 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8일 KT가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KT가 밝힌 특별 명예퇴직 대상자는 15년 이상 근속자로 총 2만3,000여명에 해당한다. 이는 전체 직원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구조조정이다.KT의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 1월 취임한 황창규 회장이 내린 특단의 조치라는 분석이 일반적이다.지난 1월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취임한 황 회장은 위기 타개를 위해 조직개편에 팔을 걷어붙였다. 가장 먼저 고위 임원들을 대폭 줄였고, 계열사도 통폐합시켰다. 그리고 이제
[시사위크 = 차윤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마침내 구조조정 칼날을 빼들었다. 자회사의 사기 대출과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어온 황 회장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 것.KT(회장 황창규)는 노사 합의에 따라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KT 전체 직원의 70%에 해당하는 2만명이 명퇴 대상이다.이번 특별 명예퇴직은 지난 해 창사 이래 최초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회사가 직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결단으로 근본적인 구조 개선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는 데에 노사가 뜻을 모은
KT 고위임원인 A씨는 최근 가슴 서늘해지는 이메일 한 통을 받았다. “외부 인사청탁을 근절하고 만약 인사청탁이 있을 시 처벌하겠다”는 것. 덧붙여 “KT의 방만경영을 끝낼 것이며, 방만경영에 대해 더이상 가만있지 않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등에 식은땀 흐를만한 이메일을 보낸 주인공은 바로 KT 신임 회장으로 내정된 ‘황창규’였다. 황창규 KT 신임 회장 내정자의 이 같은 ‘경고’에 회사 내부는 벌써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황 회장의 ‘발언’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던 KT의 새 수장이 결정됐다. 주인공은 ‘삼성’ 출신인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다.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신화의 주역인 황 내정자가 산적해 있는 KT의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낼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실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는 면접 당일(16일)까지만 해도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과 임주환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이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들 중 한 명이 KT 회장에 낙점되는 것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보도하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지난 대선 당시
지난달, 정부는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이 같은 흑자행진은 무려 2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얼마 전 발표된 올해의 1인당 국민소득 전망에 따르면 2만4,044달러로, 그 역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한다.이 통계만으로 보면 한국경제는 지금 탄탄대로를 걷는 듯하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 중 몇 %가 이 같은 결과에 동의할 수 있을까. 통계상으로는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데, 정작 우리 주변에는 형편이 나아졌다는 얘기를 들을 수 없다. 오히려 뉴스에서는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명예퇴
현대제철이 임원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과장급 이상의 임직원을 중심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업 침체에 따라 수익이 감소하고 현대하이스코 냉열부분 합병으로 임원이 증가해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는 지난달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제품 제조 및 판매 사업 부문을 분할해 현대제철로 합병하기로 했다. 이번 합병으로 하이스코 임원 절반 이상이 현대제철로 넘어갈 경우, 현대제철의 임원수는 100명이 넘어설